[서평] 한국 독립운동의 인물과 노선
이 책의 구조는 간단하다. 몇몇 의사들의 도시락폭탄을 비롯하여 미시적인 각종 자기희생적 폭탄세례들만이 강하게 각인되어 있는 현실 속에서 거시적인 독립운동의 흐름및 각종 노선들을 잘 요약해 놓은 책이라 생각된다.이책은 일제치하속에서 독립운동을 행한 의사들의 구분을 크게 3가지로 구분하여 요약했고,보론으론 민족개조론이 소개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그 3가지 구분이라 함은 임시정부와 무장투쟁, 그리고 사회주의 노선으로 분류를 했고 민족개조론이 간단하게 소개되어 끝맺음을 맺었지만 사실 나에게 있어서의 이런 3가지 구분은 별다른 의의를 제공하진 못하며, 오히려 내가 중점을 두는 분야는 간단하게 소개된 민족개량주의이며, 집필자의 의도와는 달리 나는 이 책의 내용을 크게 2가지로 구분해보고자 한다. 한 가지는 일제치하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는것이요,또한가지는 일제치하의 사대적 원인을 민족성 내부에서 찾는 것이라는것이다.나는 일단 일제치하의 시대가 오게 된 원인을 외부.즉 침략국에서 찾지 않고 조선내부에서 찾는 입장이라는 것을 먼저 알린다.
지금은 국제관계의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이한 후의 시대라고 생각한다. 일본이 유독 사악한 국가라서 타국을 침입한 것이 아니라, 고대서부터 약 50여 년 전까진 국가 간에 있어서는 무력침공의 패러다임 속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힘이 약한 국가의 경우는 보다강한나라에게 조공을 받치던가, 점령을 당해왔고, 그 점령의 수단은 전쟁이었다는것이다.그런데 이런 전쟁은 적던 크던 간에 어느 정도의 피해를 가져올 수밖에 없었고, 이런 전쟁으로 입은 피해, 손해는 전쟁을 통해 더 번영할 수 있는 번영에 대한 반대급부였었다. 그렇기에 국가 간들은 전쟁을 일으키기도 하고, 강한 국가를 견제코자 동맹을 맺어왔다. 그리고 이런 국가 간의 관계는 수천 년 동안 이어온 국제관계의 흐림이었다고 생각한다는것이다.그런데 이것이 깨지기 시작한 계기는 과학의 발달 이었다.과학의 발달하여 무기는 더욱 강력해지고, 이제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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