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허울뿐인 풍요
‘일본, 허울뿐인 풍요’ 이 책의 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 ‘개번 매코맥’은 아시아의 유일한 선진국이자 엄청난 강대국인 일본은 경제 성장이라는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람은 물론 그들의 일상 생활과 자연환경 그리고 아시아 주변 지역까지 동원하여 ‘풍요’는 얻었지만 그 안의 사람들은 형편없는 복지수준에서 불안과 공허감에 젖어 있으며, 부패의 고리가 사회 전체를 뒤덮게 되었고, 자연환경과 인간의 일상은 파괴되는 등 각종 문제와 위기에 봉착하게 된 점을 고려하여 ‘허울뿐인’ 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고 본다. 이 책은 크게 성장을 목표로 하여 그 외의 부차적인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일본 사회의 매커니즘을 보여주는 1부 ‘정치경제’ 와 아시아와 민족적 아이덴티티, 평화헌법의 문제를 다룬 2부 ‘아이덴티티’ 그리고 식민지 지배와 대동아 전쟁 유산에 관한 3부 ‘기억’ 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정치경제’에서는 앞 뒤 안가리고 성장만 추구하는 일본 사회의 병리를 심도있게 꼬집고 있다. 건설 사업에 있어서 일본은 재계, 관계, 정계의 유착으로 권력의 재생산과 이윤의 불균등 분배 문제를 낳고 있다. 지진이 잦은 일본의 자연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프로젝트의 완성 속도에만 중요성을 둔 나머지 부실 건설을 일삼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현재의 우리 나라와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정경유착에 따른 정치 일선의 부패, 삼풍 백화점 붕괴, 성수 대교의 갑작스런 붕괴, 지하철 공사장 가스관 폭발 등 우리 나라에서도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는 현상인 것이다. 이런 것은 우리 나라가 일본을 경제 성장의 관점에서 모델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빠른 경제 성장을 통해서 일본인들은 삶의 질 또한 향상 되었다고 느끼고 있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고 매코맥은 말한다. 그는 종신고용제, 연공서열제, 기업별 노조를 ‘세 가지 신기’로 삼아왔던 일본의 회사주의가 극도의 긴장을 강요하는 비인간적 씨스템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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