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처음으로 눈물을 가져다준 책!! `가시고기`
“가시고기”는 매우 오랜 기간 동안이나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은 책이다. 그리고 “울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책”으로도 유명하다. 친구의 소개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읽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것이다.
이 책은 제목 속에 어느 정도 주제가 나타나 있었다. 가시고기는 부성애의 상징이다. 가시고기....엄마고기가 알을 낳고 난 후에..알을 버리고 가버리면 아빠고기가 남아서 그 알들이 혼자서 먹이를 찾을 수 있을 때까지 옆에서 돌봐주다가 새끼들이 크고 나면 스스로 머리를 박고 죽어버리는 그런, 고기......“가시고기”...
그대가 살고있는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살고싶어하던 내일.....
난 이 대목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나는 가시고기를 읽기도 전에 줄거리를 다 읽고 다른 사람들이 감상문 쓴 걸
조금씩 짜집기해서 감상문을 썼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느낌을 모두 봤던 터라.....그다지 감동 받을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그리고 내가 짜집기했던 그 감상문을 쓴 사람들을 이상하게 느꼈었다. 왜 뻔한 스토리....사람 한둘 희생되는 이야기에 눈물을 흘리는지....... 하나같이들 감상문에다 가시고기를 읽고 눈물을 흘렸다는 사람들의 얘기가 너무 의아스러웠다. 그냥 첫 부분에 다움이의 투병생활........ 산에서의 생활이 나올 때는 뻔한 책 일거라고 사람들의 과장된 감상문일 거라고 단정지어 버렸다. 뻔한 책이라고 그만 읽으려고 했지만 그래도 읽기 시작한 책이니까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읽어나갔다. 뒷부분이 궁금하기도 하구.Ԟ살의 꼬마. 정다움. 백혈병이 걸려 2년 동안 뛰어 놀지도 못하고 하얀 새장과 같은 병원 속에서 지내게된 다움이. 다움이는 입원과 퇴원을 몇 차례 반복하면서 백혈병에 시달려야 했다. 퇴원을 하면 다시 재발하고, 계속돼는 고통. 어리기만 한 아들을 병원에 입원시키고 어른들도 견디기 힘들다는 항생제를 맞는 아들을 보는 다움이 아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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