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구조와 진화 레포트
천만년 전 한반도에는 불의 시대가 열리고 있었다. 인류가 아직 진화의 무대에 등장하지 않았던 시기였다. 공룡의 시대가 끝나가던 백악기 말 9천만년 전에는 활발한 화산 활동이 한반도 곳곳에서 일어나 수천만년 동안 계속 되었다. 목긴 공룡과 조각류, 익룡이 아직 살아 있을 때 불의 시대가 시작 되었다. 분화구에서 내뿜는 화산재, 이산화탄소로 대기는 가득했고 온실효과로 인해 온도는 높아졌다. 30억년 지질 시대 중 한반도가 이처럼 따뜻했던 적은 없었다.
지금 수천만 년 전에 일어난 화산활동의 구체적인 흔적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오랜 세월 비바람에 그 흔적들이 희미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한반도에 있는 화산의 흔적이라고 하면 기껏해야 제주도의 한라산이나 백두산 천지만을 생각한다. 그러나 한반도 전역, 특히 남부 지방을 자세히 살펴보면 넓은 지역에서 당시에 분출되었던 화산재의 퇴적층이 보이고 군데군데 분화구의 흔적이 발견된다.
특히 지금의 경상도를 중심으로 한 경상 분지, 즉 경북 영양에서 의성, 군위, 청송, 대구, 청도와 경남 밀양, 거제, 통영을 거쳐 전남 여주, 고흥, 장흥, 강진, 완도, 해남, 진도, 목포 등으로 이어지는 활모양의 선이 백악기의 활발한 화산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충남 공주, 충북 음성과 영동, 전남 광주의 무등산, 전북 진안과 내장산, 강원도 태백 통리 등에서 소규모의 화산 활동이 독립적으로 일어났다.
다만 현재에는 수천 미터의 두께가 깎여나가 화산체 내부가 노출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면 화산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경북 의성 금성산 중턱을 보면 암석띠가 산을 돌며 감싸고 있다. 이것은 7천만년 전 화산재와 용암의 흔적이다. 이 암석층은 화산분화구가 내려앉으면서 생긴 칼데라의 밑둥치 부분이다. 오랜 세월에 풍화되 사라지고 밑둥치만 남은 것이다. 대규모의 화산분출이 일어날 때 지하 마그마 저장소에는 순간적으로 큰 빈 공간이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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