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평문
` 크리스와 애니의 꿈 ≠ 관객의 꿈 `
“일생은 순간해 불과해. 그 후에 영원히 함께하는 거야.”
영화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나온 이 대사는 이 영화가 담고자 하는 인생관, 세계관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이러한 인생관을 강조해 보이려는 듯, 영화는 그 시작부터 조용하지만 급속하게 전개된다.
영화의 전반에 흐르는 몽환적인 분위기에서의 ‘크리스’와 ‘애니’의 운명적인 만남. 찬란하 게 행복했던 네 가족의 추억. 아픔만을 주고 하늘나라로 떠나보내어 더욱 안타까운 아이들.
그리고 그 후의 크리스의 죽음.
영화는 그 시작에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영화였으면 벌써 결말에 다다랐을, ‘주인공의 죽음‘이라는 이야기 전개에 이르러 있다. 그러나 앞서 말한, 일생은 순간에 불과하다는 대사가 보여주듯, 크리스의 죽음은 끝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것은 새로운 시작이었다.
그럼 죽음을 뛰어 넘는 사랑을 그린 대표적인 영화, ‘사랑과 영혼’과 비슷한 이야기로 흘러가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크리스는 애니의 곁에 없다. 그는 애니와 함께 꿈꾸던 천국에 가지만 정작 그에게 필요한 것은 애니 뿐이다. 애니 또한 외로움과 죄책감에 싸여 있다가 그것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자살을 택한다. 이로 인해 애니가 지옥에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크리스는 천국을 뒤로 하고 애니를 향해 지옥으로 간다. 이렇게 크리스는 천국을 포기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의 어린 크리스와 애니의 만남을 통해 이들의 사랑이 다시 시작되었음을 넌지시 알려 준다. 해피엔딩이다.
이렇게 크리스와 애니의 꿈은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본 관객의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죽음을 초월한 남녀의 사랑에 감동받았다는 관객들도 있을 것이나 예상과 상상에 빗나갔다는 소감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 이유는 영화에 드러난 세계관이 일관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앞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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