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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레포트 > 인문,어학계열 파일이름 :[감상문] 쇼퍼홀릭을 읽고 된장녀논란.hwp 문서분량 : 2 page 등록인 : ronal0ao 문서뷰어 : 
한글뷰어프로그램등록/수정일 : 09.04.16 / 09.04.16 구매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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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고 싶어 - 쇼퍼홀릭 을 읽고- ‘된장녀’ 논란이 한창이다. ‘된장녀’는 자신은 능력이 없지만 부유한 남자나 부모에 의존해 외국의 명품이나 문화에 집착하는 허영심 많은 여자를 일컫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된장녀의 하루’라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된장녀’들을 맘껏 비웃고 비틀어댄다. 그들은 ‘된장녀’가 되는 조건을 자의적으로 만들어 그 중 한 가지 조건이라도 맞는 여자가 있으면 ‘된장녀’라며 질타를 퍼붓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에게 ‘된장녀’스러운 면은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렇게 비난받는 ‘된장녀’도 때로는 사랑스러울 수 있다. 쇼퍼홀릭 의 주인공인 ‘베키 블룸우드’. 그녀는 ‘된장녀’의 모든 조건을 갖춘 ‘된장녀’의 전형이자 ‘된장녀’의 표본이라 말할 수 있다. 그저 그런 경제잡지의 그저 그런 기자인 ‘베키’에게 쇼핑은 삶의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울하거나 하는 일이 잘 되지 않을 때는 여러 명품 상점들이 죽 늘어선 거리를 걷는다. 그러다 ‘할인’이라든지 ‘세일’이라든지 ‘한개 더’란 단어가 눈에 띄면 마치 무엇에 홀린 듯 가게로 들어가 버린다. 그리고는 필요 없는 물건들까지 모조리 다 사들이고 만다. 수표에 신용카드를 동원하고 그것도 모자라면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서까지 말이다. 언젠가는 쓰게 될 물건이라는, 그래서 지금 사놓으면 훨씬 이익이라는 자기 합리화까지 동원한다. 명품 스카프 한 장에 기뻐하고, 오렌지색 하이힐 한 켤레에 시름을 잊는 ‘베키’는 그런 여자이다. 그런 ‘베키’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을 참 많이도 발견할 수 있었다. 명품 없이 못사는 그런 사람은 아니지만 나도 혹여나 할인마트라도 갈 일이 생기면 ‘깜짝 세일’이나 ‘원 플러스 원’이라는 광고 문구를 보기만 해도 호기심이 생기고 더 자세히 보게 된다. 그런 광고 문구가 나오면 하나라도 더 사놓아야 이익일 것 같아 매번 손이 가기 마련이다. ‘십분만 세일’이라는 말이 스피커를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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