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일부-
거짓 교사들의 주된 요구는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킨다는 것을 상징하는 할례를 고집하였다. 갈라디아 거짓 교사들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았지만, 그러나 그들은 요란하게도 할례와 몇 가지 율법의 부가적인 요구를 따르는 것도 역시 필요하다고 떠들어 댔다.” 다시 말하면 새로운 거짓 교사들은 부족한 믿음에 대하여 율법을 더함으로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보충하는 것이요 완성하는 것이다(갈3:2-5)라고 생각하였다. 그들은 갈라디아 교민들을 설득시켜 자기들의 요구들을 받아들이게 하는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 볼트만(Rudolf Bultmann)에 의하면 이 거짓 교사들의 주장은 “어떤 율법 행위의 성취를 통하여 신앙이 보충되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하였다. 사도의 가장 큰 염려는 갈라디아 사람들이 유일하고 참된 복음을 붙잡는 일이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 있어서 복음이라는 단어가 명사와 동사로써 자주 언급되고 있는 매우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 “사람이 의롭다함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노라”는 말씀이다. 이 복음에 대항하는 유대주의자들은 “율법의 행위로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다는 본질적인 진리”가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게 되기를 원한다면 신자라도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주장으로 인하여 갈라디아 교인들의 기본 신앙은 변질되어서 구원이 은혜의 한 선물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획득되어야 할 무엇으로 간주되고 있었다. 바울은 이렇듯 갈라디아 교회에 한창 파급되고 있는 거짓 교사들의 해독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있음을 깨닫고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의 값없는 구원, 곧 율법의 행위와 상관없이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를 재 강조함으로써 이 위험한 오류를 막고 있으며, 또한 그들에게 스스로의 믿음을 단장하고 또 성령의 열매가 풍성한 생활로써 그 믿음의 순전함을 입증하라고 권면하는 것이 서신의 동기요 목적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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