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 A+ 서평
. 들어가며
이 책 《장미의 이름》은 1980년 이탈리아에서 출판된 추리소설이다. 움베르토 에코가 52세 때 발표한 첫 장편소설로, 중세 이탈리아의 한 수도원에서 일어난 의문의 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외형상 추리소설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중세의 신학과 철학 등 서양고전의 다양한 원용과 함께 단순히 과거의 사실을 재생시킨 역사소설과는 달리 당시 중세인들이 인식하던 당대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탁월한 역사소설이다.
이 소설의 처음 제목은 `수도원의 범죄사건`이었는데, 알리기에리 단테(Alighieri Dante)의 `신비스러운 장미`나 `장미전쟁` `장미십자회` 등에서 보여지는 예처럼 역사적으로 누적되어온 `장미`의 상징성을 염두에 두고 `장미의 이름`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작가는 윌리엄과 아드소가 수도원에서 보내는 일주일간의 생활을 통해 중세의 생활상과 세계관, 각 교파간의 이단논쟁과 종교재판, 수도원의 장서관 등을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종교적 독선과 편견이 인간의 자유를 구속하던 14세기 유럽의 암울한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펼쳐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과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의 신학,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의 경험주의 철학뿐만 아니라 현대의 기호학 이론이 무르녹아 있는 생생한 지적 보고(寶庫)로서, 새로운 의미의 현대적 고전으로 평가된다. 특히 작가의 해박한 인류학적 지식과 기호학적 추리력이 빈틈없는 구성과 조화를 이루어 출간과 동시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음으로써, 현재 40여 개 국어로 번역되는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한국에서도 1986년 번역·출판되었다. 1987년 프랑스의 영화감독 장 자크 아노(Jean-Jacques Annaud)에 의해 영화로도 제작되었다고 한다. 그러면 먼저 전체적인 작품 내용에 대해 알아본 후 이 책을 통해 에코가 전하고자 했던 주제와 그 역사적 의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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