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앞에서 감상문
. 작품개관
한 사학자의 6. 25 일기라는 부제가 붙은 고 김성칠 선생의 《역사 앞에서》는 우리시대 최고의 고전이다. 저자 김성칠은 1913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대구고보와 일본 규슈의 풍국중학을 거쳐 경성법전, 경성대학을 졸업했으며, 서울대 사학과 조교수를 역임하고, 동란중인 1951년 10월 고향 영천에서 괴한의 저격을 받아 작고했다. 이 책 《역사 앞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김성칠씨가 보고 겪은 6·25에 대한 생생한 기록으로 40여 년 만에 처음 공개된 이 일기는 해방 직후인 1945년 12월부터 다음해 4월, 50년 1월, 50년 6월부터 다음해 4월 8일까지의 체험기이자 관찰기이다. 그렇기에 학자이자 지사였던 한 지성인의 성실한 내적 고백으로서만이 아니라, 6. 25 전후사와 해방공간의 사회사에 대한 소중한 사료로서 새롭게 자리매김되고 있는 저작물이다. 6. 25 발발 당시의 상황과 이후 인공 치하에서의 서울 시민들의 생활상을 유례없이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희귀한 기록인 동시에, 저자 특유의 단아하고 유려한 필치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사안들을 꼼꼼하게 짚어내고 있어 한 권의 교양물로 읽기에도 훌륭한 책이다. 철저한 중도적 입장에서 좌우익의 전변을 꿰뚫어본 역사가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사료`로서의 가치가 높고, 저자의 뛰어난 통찰력과 문화의식은 글 읽는 재미와 보람 또한 맛보게 한다. 역사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하는가. 나는 가끔 격변기의 그 시절 그 사람들이 대체 어떤 생각으로 시대를 살아갔는지가 궁금하다.
. 작품 내용요약 및 분석
역사를 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역사를 거대한 물줄기로 보는 거시사이다.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이나 독일의 사회구조사, 프랑스의 아날학파 등은‘역사의 연속적 진보’라는 믿음 위에 익명의 거대집단을 역사의 집합적 주체로 삼아 큰 흐름과 줄기를 세워보려 했다. 미시사는 거시사에 대한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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