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께 유무선 인터넷 속도가 지금보다 10배 이상 빠른 세계 최고 수준의 양방향 초광대역 정보고속도로가 구축된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큰 무선인터넷의 평균 속도가 10Mbps로 늘어나 HD급 화질의 영상 콘텐츠를 이동하면서 시청할 수 있게 되는 등 무선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할 전망이다. 방통위는 계획대로 추진하면 12만6000명의 고용효과와 17조7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48조5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지난 주말 전체회의를 열어 대용량·고품질의 초광대역 융합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할 수 있는 방송통신망 고도화 계획(2009∼2013년)을 확정했다. 이 계획은 지난 1995년 수립한 초고속인터넷망 구축(1단계)과 2004년 광대역통신망 구축(2단계)에 이은 3단계 프로젝트다. 방통위는 앞으로 5년간 총 34조1000억원(정부 1조3000억원, 민간 32조8000억원)의 재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방통위는 방송통신 기술 발전과 더불어 실감화·융합화·지능화·개인화되는 미래 방송통신 서비스 수요 충족을 위해 2012년까지 현재보다 10배 빠른 유선 최고 1 , 무선 평균 10Mbps 속도의 올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 초광대역 융합망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특히 백본망을 IP 기반의 융합 프리미엄망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현재 서킷망인 유선전화망의 60%를 2012년까지 IP망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전화망이 모두 IP화되면 기존의 전화는 인터넷전화(VoIP)로 대체될 전망이다. 유선가입자망은 2012년까지 1400만 가입자에게 50∼100Mbps급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2년 대도시 지역부터 현재의 광랜 서비스보다 최고 10배 빠른 1 급 초광대역 가입자망을 구축해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무선가입자망은 현재 평균 1Mbps급인 3G(광대역) 서비스를 2012년까지 4000만 가입자에게 제공하고, 2013년부터 평균 10M급 속도의 3.9G·4G(초광대역)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방송망은 2010년까지 IPTV뿐만 아니라 지상파방송도 방송을 보면서 전자상거래 등을 할 수 있는 양방향 인프라를 구축하고, 2012년까지 지상파TV 디지털방송 커버리지를 현재의 87% 수준에서 96% 수준으로, 디지털케이블TV 홈패스율을 90%에서 95% 수준으로 확대한다. 방통위는 “이번 중장기 계획은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 민간에 강제적·의무적·법적으로 이행을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정부가 비전을 설정하고 정책적인 측면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고, 이번 비전 자체도 민간사업자들의 의견을 종합한 것이어서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6월부터 산학연 전문가 및 방송통신사업자 등 관계자로 ‘방송통신망 중장기 발전계획 기획반’을 구성, 이번 ‘방송통신망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 해피레포트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에 문제가 있을 경우(손상된 파일/설명과 다른자료/중복자료 등) 1주일이내 환불요청 시 환불(재충전) 해드립니다.
(단, 단순 변심 및 실수로 인한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브라우저 오류로 인해 다운이 되지 않으면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참고자료로 이용하셔야 하며,자료의 활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다운로드 받은 회원님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안내
보고서 내용중의 의견 및 입장은 당사와 무관하며, 그 내용의 진위여부도 당사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보고서의 저작권 및 모든 법적 책임은 등록인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원저작권자의 입장에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침해신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