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의 진로교육은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현실적이지 않고, 관주 도하에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며 그 효과도 굉장히 미미한다. 1980년대에 도입된 “학교에서 직업으로의 전환운동”이 장애학교에서 진로교육적 차원에서 전환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매년 제출하고 있는 특수교육연차보고서(2007)에 따르면 2007년도 특수학교 고등부 졸업생 1,982명 중 취업생은 901명이며, 미진학미취업자수가 535명이다. 미진학미취업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공과나 대학입학자수로 보면 될 것이다. 교육부에서는 2006학년도 137개 특수학교 고등학교과정 졸업생 1,982명 중에서 취업을 한 학생은 901명으로 취업률은 45.5%이며 2006학년도 취업률 27.3%에 비해 18.2% 증가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취업자들 중의 시각장애학교 졸업생인 주진로인 이료(시각장애 졸업생 중 80%이상)와 최저임금을 받는 단순 노동직에 종사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아직도 많은 부분 열약하고 미흡함을 알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졸업시점의 진로상황을 보고하게 되는 것이므로 미진학미취업자수는 보고된 숫자 그 이상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많은 장애학생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다시 가정이나 시설로 돌아가 의존적이고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지적능력과 적응기술에 제한성을 가지고 있는 발달장애학생들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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