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를 초래한 충남 태안 앞바다의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 사고는 1995년 여수에서 발생한 시프린스호와 생태환경이 크게 달라 두 사건 비교에 무게를 둬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중앙정부가 나서 생태환경 피해에 대한 조사를 서둘러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에 제시, 생태보상금 수혜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시됐다. 해양연구원 소속 해양위해방지사업단의 연구원 임모씨는 1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피해복구 시기를 놓고 혹자에 따라서는 10년에서 100년까지 소요된다고 이야기 하는데 이는 생태환경에 따라 변하므로 속단하기 이르다`며 `여수에서 발생한 시프린스호와 비교할 때 태안지역의 생태계는 치명상을 입을 요인이 너무 많아 둘을 비교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씨프린스호의 사고가 난 지 10년이 넘었어도 아직까지 그 해악 요소가 남아 있다고 하지만 그것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봐야한다`며 `태안 앞바다는 분명히 이곳과 달라 생태계 피해는 2배 이상의 원유 유출, 회복기간 10년 등의 단순 수치를 훨씬 뛰어 넘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임 연구원이 밝힌 시프린스호가 좌초된 여수 앞바다와 태안 일대의 차이점은 생태계의 다양성이다. 그는 `기름으로 뒤덮인 곳이 사질 즉 모래해안이다. 모래의 굵기에 따라 다르지만 이곳의 위험성은 모래 밑으로 원유가 파고든다는데 있다`며 `이는 암변해안으로 이뤄진 시프린스호 침몰지보다 매우 취약한 상황으로 원유의 잔류가능성을 높여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고 그 위험성을 경고했다.
· 해피레포트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에 문제가 있을 경우(손상된 파일/설명과 다른자료/중복자료 등) 1주일이내 환불요청 시 환불(재충전) 해드립니다.
(단, 단순 변심 및 실수로 인한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브라우저 오류로 인해 다운이 되지 않으면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참고자료로 이용하셔야 하며,자료의 활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다운로드 받은 회원님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안내
보고서 내용중의 의견 및 입장은 당사와 무관하며, 그 내용의 진위여부도 당사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보고서의 저작권 및 모든 법적 책임은 등록인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원저작권자의 입장에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침해신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