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자유주의의 흐름 속에 있다. 모든 것들이 신자유주의, 세계화, 경쟁의 원리에 의해 돌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흐름을 주도해나가는 지배층은 자신들의 활동을 자유의 확대라고 포장하며 자신들을 정당화하고 지지를 호소한다. 의사결정의 자유, 삶을 풍요롭게 살 자유, 소유할 자유 등 그들이 내세우는 자유는 분명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것이 정말로 모든 사람에게 돌아갈 수 있는 자유라고 할 수 있을까 필자는 그러한 점에 의문을 가지고 정언명령과 같은 가치로서의 자유와 현재 ‘신자유’주의에서 주장하고 있는 신자유를 비교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자유주의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존 로크와 존 스튜어트 밀의 저작, ‘시민정부론’과 ‘자유론’에서 그들이 주장한 자유의 개념을 살펴보고 그 다음에 현실 사회에서 신자유주의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실상은 어떠한지에 대해 이야기 해 볼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신자유주의적 상황과 고전적 자유를 비교 평가한 후에 현실 상황에서 부족한 점이 있는 것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앞으로 우리가 진정한 자유의 확대를 위해 어떻게 나아가야할 지에 대해 언급하고 마무리 지으려 한다. 자유는 우리 인류의 선조들이 쟁취한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이다. 그러나 왜곡이 매우 쉬운 가치이기도 하다. 자유를 어떻게 정의하느냐, 그리고 누구의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자유와 부자유의 범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명확한 판단과 현실사회의 부조리를 바라보는 눈을 갖추고자 함이 우리가 앞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다. 이 장에선 신자유주의의 문제점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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