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원정으로 선진 아랍문명이 흘러들어옴에 따라 중세와 근대의 과도기에 자연에 관한 새로운 지식들이 나타났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다. 우주의 중심은 지구이며 천체는 오직 지구를 중심으로 선회한다는 천동설을 믿고있던 기독교인들에게는 지구는 태양주위를 돌고 있는 많은 위성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는 지동설은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충격을 주었다. 코페르니쿠스의 뒤를 이은 인물로 케플러와 갈릴레이가 있는데, 갈릴레이는 케플러보다 더 양적, 수학적 기초 위에서 자연과학의 원리를 제창하였다. 사물의 본질을 중심으로 질적 측면에서 자연을 관찰했던 고대인들과 달리 이제 근대의 과학자들은 양적 관계에 중점을 두고 자연을 탐구하게 된 것이다.. 코페르니쿠스와 케플러, 갈릴레이의 이같은 과학적 사고는 당시의 철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게 되었다. 중세 철학자들의 관심은 현실을 넘어선 초자연적인 대상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근대로 넘어오면서부터, 관심의 초점은 천상에서 지상으로 바뀌었으며, 신학 대신에 자연과학이 모든 학문의 앞자리에 나서기 시작하였고, 종교에 있어서도 교회의 울타리를 벗어나 개인적으로 신앙의 대상과 접촉하길 원했다. 중세 시대에 주류를 이루었던 스콜라 철학은 계시의 내용이 학문적으로 증명될 수 없다는 스콜라 철학 자신의 내부적 붕괴와 더 이상 철학이 종교의 시녀로서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철학적 독립성과 자주성을 강화하려는 각성으로 종말을 고하게 되었다. 물론, 스콜라 철학이 종교를 위한 철학 즉 신학으로 출발한 것이었으나 그 역시 하나의 학문임을 부정할 수 없었고 그로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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