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테크노밸리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비즈니스 심장으로 거듭났다. 20일 대덕특구본부, 대전테크노파크, 대덕테크노밸리 운영 주체인 한화 및 관련 기업체 등에 따르면 1월 현재 대덕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수가 390여개로 추정됐다. 2001년 대덕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첫 분양 후 7년여 만에 최고치다. 대덕특구 내 입주기업 890여개 중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연도별로는 2006년 86개에 머물렀던 입주기업 수 가 2007년 225개, 2008년 상반기 258개에 이어 올해 들어 1월 현재 390여개 등으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다. 이달 내 400여개 돌파도 시간 문제다. ◇벤처집적시설로 각광=대덕테크노밸리의 성장 견인에는 벤처집적시설의 역할이 크다. 대덕테크노밸리에는 대규모 아파트형 공장 두 곳이 들어섰다. 한신 S메카(160개)와 미건테크노월드(58개)에 총 218개의 기업이 입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건물에 대덕테크노밸리 업체 중 절반이 넘는 기업이 입주한 셈이다. 대전지역 내 중소·벤처 거점 지원기관인 대전테크노파크에도 44개의 업체가 있다. 대덕IT전용빌딩에 23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것을 비롯, 로봇센터와 고주파센터에도 각각 14개, 7개의 기업이 들어서 있다. 대덕테크노밸리 포스트 BI에도 8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다. ◇IT업종 기업 최다 포진=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업종도 다양하다. 대덕특구본부의 가장 최근 분석자료인 2007년 말 현재 테크노밸리 내 업종 분야별 분류에 따르면 전체 225개 기업 중 IT 업종이 60개로 전체의 26.7%를 차지했다. 최근 주목을 받는 융·복합 업종의 기업도 36개나 이곳에 있다. 환경기업(20개), 나노전문기업(6개), 바이오기업(4개), 문화콘텐츠기업(2개) 등도 있었다. 최근에 대덕테크노밸리에 둥지를 튼 기업들까지 포함하면 업종별 기업 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00억원대 매출 10여곳=대덕테크노밸리는 단순히 입주기업이 많은 곳으로만 평가되지 않는다. 대전지역 내 내로라하는 선도기업이 다수 포진돼 있다. 100억원대 이상 매출 기업도 10여개다. 특히 대전지역 벤처기업 가운데 최다 매출액을 자랑하는 골프존과 아이디스 등 선도기업이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골프존은 지난해 대전시 벤처업계 중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대를 돌파했으며 아이디스도 800억원대의 매출을 자랑한다. 수도권에서 이곳으로 이전한 이텍산업과 우리ETI를 비롯해 인텍플러스, 제이오텍, 한발, 한성시스코, 에스에너지 등도 100억원대 이상 매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고주파부품센터에 입주해 있는 태진기업도 지난해 8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성장가도를 달린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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