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땐 밝은 면을 보라.” 실적 시즌에 본격 돌입했다. 상장사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높지만 주머니 속 송곳은 감출 수 없는 법이다. 기업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최악을 맞을 것이란 우려가 크지만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도 있다. 18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최악을 기록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하지만 LS산전, 휴맥스, 아이디스, 엔씨소프트 등 중소형사 실적이 기대치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증권은 최근 휴맥스의 목표주가를 9300원에서 1만3800원으로 39.8%나 상향했다. 이 증권사는 휴맥스의 작년 4분기 실적을 매출 2080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3분기에 비해선 매출 23.2%, 영업이익 960.1% 가 늘어난 것이다. 최문선 한국증권 연구원은 “내달부터 미국 지상파 방송이 전면 디지털화되면서 셋톱박스 산업이 정체 국면을 벗어나고 디지털 TV사업도 자체 브랜드 사업을 정리하면서 적자폭이 감소해 불확실성이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한국증권은 시스템에어컨을 제조하는 LS산전도 목표주가를 5만1500원에서 5만8500원으로 13.6% 상향했다. 직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분기 대비 15.1%와 49.6%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외에 풍력발전 관련 업체인 용현BM·평산,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크레듀, 통신서비스업체인 KT· KTF, 게임업체인 CJ인터넷·네오위즈게임즈·엔씨소프트 등에 대해 증권사들이 최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KB테크놀로지를 매수추천했다. KB테크놀로지가 스마트카드 대표주로서 해외사업에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매출 703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올린 것으로 예측했다. 2007년 매출 326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5%와 362%의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이 잘 다루지 않는 코스닥 상장주 가운데도 안정적 매출이나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천되는 곳도 있어 투자에 참고할 만하다. 아이디스는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이 예상되는 기업중 하나다. 키움증권은 아이디스가 4분기 매출 221억원,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8.2%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홈네트워크 업체인 현대통신이 주택경기 불안이 우려되지만 재정이 안정적이고 수주물량이 많아 2008년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 1.5%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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