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이 지난해 디지털전환 110만 가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30만 순증 등의 성과를 냈다. 5일 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2007년말 85만5000가구이던 디지털 케이블 가업자수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195만을 기록, 1년 동안 110만의 디지털 전환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목표치였던 디지털전환 250만 돌파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케이블 업계의 디지털 전환은 큰 무리없이 진행중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협회는 2009년말까지 300만가구의 디지털 전환을 달성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SO 사업자의 의지에 따라 지역별로 디지털 전환의 편차가 큰 편인데, 이를 개선하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지난 연말 기준 280만을 기록했다. 1년 사이에 30만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 셈이다. 이에 따라 케이블 사업자들의 초고속인터넷 시장 점유율은 전체의 18% 수준까지 올라섰다. 다만 가입자 수 증가세는 연말로 갈수록 완만해지는 추세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인터넷전화(VoIP) 가입자 수는 연말 24만명까지 늘어났다. 분기별 가입자 수는 1분기 2만명 수준에서 2분기 6만, 3분기 7만, 4분기 8만명 등으로 점점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특히 케이블 업계는 10월말부터 시작한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을 계기로 VoIP 사업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씨앤앰과 CJ헬로비전 등은 인터넷전화 가입자 수 확대를 새해 주요 사업 목표 가운데 하나로 꼽고 있다. 정하웅 케이블TV방송협회 국장은 “통신사가 IPTV로 방송에 뛰어든 것처럼 케이블 사업자들도 초고속인터넷·인터넷 전화 등 통신의 영역으로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며 “케이블 업계는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같은 결합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적극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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