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트로스는 선장을 포함한 승무원들과 그 배에 탑승한 청소년들의 삶이 투영된 또 하나의 작은 세계이다. 배에 승선한 고교생들은 일정 수준의 가정적 문제, 혹은 청소년들이 겪는 심리적 불안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기존 체제의 어른들, 심지어 부모님들조차도 그들의 내면을 이해하지 못했으며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즉, 그들의 작은 세계를 위협하는 것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그들 각자의 위태로운 삶과 마음속 깊이 묻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었다. 다시 말하면, 시한폭탄과도 같은 이들의 목표는 항해의 성공이 아니라 삶의 고통과 갈등에 대한 치유였던 것이다.
오늘 선장님은 우리와 같이 짐을 나눴다. 선장과 아버지, 그리고 남자로서의 짐을 말이다. 결론은 한가지다. 바람을 피할 순 없으니 몸을 맡겨야 한다.라는 마지막 대사가 가슴속에 남는다.
영화의 주는 1960년대의 소년들이 서로 부딪치며 남자가 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지만 영화 속에서 여성의 비중 거의 없는 점이 아쉽다. 여성상위 시대인 현 세대를 60년대와 동일하게 설정할 수 없다는 것과, 실화가 바탕이니 인위적으로 설정한다는 것에 부담이 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여성은 단지 성병을 옮기고 치유해주는 정도로만 다뤄 질 뿐이어서 아쉽기도 하다. 10대는 여성이나 남성이나 동일하게 민감하고 많은 문제와 마음의 벽을 갖는 시기이다. 이러한 점을 비추어 볼 때, 동일한 시점에서 보는 영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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