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매체시대 한국 신문들의 생존 전략
한국 신문들이 추락하고 있다.
단순한 신문이미지 후퇴 수준을 벗어났다. 한국언론재단이 실시하는 2004년도 수용자조사 결과 지난 1984년 49.3%였던 신문의 상대적 신뢰도는 20년 만인 올해 16.1%로 추락했다. 너무나 급격한 신뢰성 상실이다. 불과 6년 전인 1998년과 비교해도 24.7%포인트가 낮아졌다. 반면 방송의 신뢰도는 같은 기간 동안 42.6%에서 62.2%로 급상승했다. 지난 2000년부터 조사하기 시작한 인터넷 신뢰도에 있어선 10.8%에서 16.3%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문의 신뢰도 하락은 구독률 하락으로 이어진다. 돈을 내고 신문을 정기 구독하는 비율은 지난 1998년 64.5%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올해 조사결과에서는 48.3%로 떨어졌다. 구독률 하락은 신문매체에 대한 실망감이 늘어나고 인터넷 등의 영향으로 정보의 공급-소비의 채널이 이전보다 훨씬 다양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초 중앙일보의 자동납부 구독료 할인캠페인으로 촉발된 신문사간 덤핑논란은 신문 시장 자체에 부정적인 인상을 덧칠했다. 또 작년부터 발행된 무료신문들의 범람으로 유료신문에 대한 상품가치는 더욱 하락하고 있다. 무료신문 탓에 지하철 가판대에서 유료신문 판매량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며 가판업자들은 아우성이다. 특히 가판 의존율이 큰 스포츠신문들의 판매가 격감하고 있다고 한다. 수도권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배포되는 무료신문은 현재 1일 200만부 가까이 발행되면서 신문 가판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기자협회보 2004.3.3일자 )
한편 정확한 사실확인 과정 없이 먼저 인용보도하고 보자는 성급한 취재 편집관행은 한국 신문 저널리즘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자승자박 행태가 되고 있다. 2004년 초 노대통령 사돈 민경찬씨 거액 펀드모금 논란보도가 극명한 실례다. 민씨의 주장만을 실은 주간지 보도를 일간지들이 확대 인용보도 했다. 권력실세가 뒤를 봐주는 스캔들 혐의로 보고 톱기사로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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