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환경과 방송
한동안 방송에서 지구온난화와 관련한 메시지를 주요 이슈로 다룬 적이 있었다. IPCC 정부 간 기후변화위원회의 보고서 내용이 인류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 때문이었을 것이다. SBS는 세계 물의 날 특집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SBS스페셜 을 통해 지구온난화 문제를 다뤘다. KBS 또한 KBS스페셜 , 환경스페셜 , 과학카페 와 같은 프로그램에서 환경문제를 화두로 삼았고, MBC에서도 지구촌 리포트 나 W 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전지구적인 환경 문제를 다뤘다.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방송 매체가 동시적으로 한 이슈에 대해서 다룰 때 그 파급력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지금까지 방송에서는 환경 문제를 다루면서 사회의 중요 의제를 설정하기보다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것에만 치중하였다. 화면에 ‘보여지기 위한 것’을 담아야 하는 제작자들의 고충도 이해가 가지만, 이런 이슈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지구온난화와 같은 이슈는 지금 눈앞에 구체적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화면에 담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원자력 발전소 사고나, 공장폐수 방류로 오염된 하천, 생태 서식지 파괴로 죽은 동물들의 모습 같은 주제들로 화면을 채울 수밖에 없다. 또한 환경문제에 관련한 프로그램보다는 전반적인 자연을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거나, 환경문제를 다루는 경우에도 피상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이슈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방송사들은 시청률 경쟁에 급급한 나머지 뉴스를 통한 보도 이외에는 정기적으로 환경문제를 다룬 프로그램을 편성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환경문제를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로 삼고, 방송사들이 앞장서서 파급력 있는 메시지를 시청자에게 전달해야 한다. 중앙일보 는 황사발원지에 직접 찾아가 르포기사를 썼으며, 한겨레21 도 해수면 상승으로 위기에 처한 투발루에서 현지 상황을 상세히 묘사했다. 시각적인 매체라는 장점을 가진 방송은 르포기사보다 더 생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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