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용수
-경수의 연화방법에 따른 경도의 변화-
. 서론
. 세탁용수
(1) 경수(硬水)
물속에 칼슘, 마그네슘등의 금속 양이온이 있어 비누로 세탁할 때 불용성 생성물을 형성하여 세탁이 잘 되지 않는 물을 경수, 센물이라고 한다.
경수의 금속 양이온들은 비누와 결합되어 불용성의 칼슘비누나 마그네슘비누를 만들어 세탁효과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세탁물에 침착되어 오염시키고, 광택과 촉감을 나쁘게 한다.
경수와 연수의 경계가 되는 점이 명확히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200ppm이상에서는 비누가 잘 풀리지 않아 경수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100ppm이상에서는 세탁이 곤란하여 연화시킨 후에 세탁하여야 한다.
우리나라의 물은 대부분 50ppm이하이어서 세탁에는 많은 지장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유럽 등의 지역에서는 강한 경수가 많아서 연화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2) 경도(硬度)
물의 세기는 물속에서 비누에 있는 나트륨 또는 칼륨이온과 치호아하여 난옹성 생성물을 형성하는 양이온의 양으로 정의된다. 자연수에서 일반적으로 칼슘과 마그네숨이 어느 다른 금속이온들보다도 훨씬 더 많은 양이 들어 있다. 따라서, 물의 세기는 시료 속에 들어 있는 다가 양이온의 전체농도과 같은 당량이 탄산칼슘의 농도로 표시되고 있다.
경도를 표시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ppm (parts per million)을 사용하고 있다. ppm은 물 1ℓ에 들어 있는 2가 금속이온의 양을 CaCO3로 환산한 mg수를 말한다. 물에 들어 있는 양이온의 전체농도를 같은 당량의 CaCO3의 농도로 표시하는 것이다.
. 경수의 연화(軟化)
(1) 끓임
물을 끓이면 물에서 탄산가스가 방출되면서 칼슘이온이 탄산염으로 침전되어 물 속에 녹아 있는 Ca2+의 양이 줄어든다.
Ca(HCO3)2 → CaCO3↓ + CO2 + H2O
물에 용해되어 있는 금속이온이 전부 탄산수소칼슘일 때에 끓임으로 12ppm 까지 연화할 수 있다. 끓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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