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자리의 유성(獅子座流星)1)
施蟄存
卓佩珊부인은 1번 버스 안에 앉아 있었다. 얼굴에서는 여전히 열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 자신도 어떻게 이런 용기가 있었는지 믿기지 않았다. 도대체 吳瑞書 선생에게 가르침을 청하러 가다니. 하지만 이게 무슨 소용이 있으며, 吳瑞書 선생이 무슨 도움을 주었는가 또 동창가운데 산부인과를 전공했던 陳아가씨가 했던 말과 같지 않은가 그녀는 吳선생이 그녀가 다녀간 후 비웃으면서 “할 일도 없으면서 성질만 급한 여편네 같으니.” 라고 말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결코 자기가 유한부인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의사의 말이 모두 맞는 것이 아니다. 지난달에 큰아주머니의 딸인 三 이 목에 밤톨만한 혹이 두 개 났는데, 일본2)에서 유학한 의사에게 보이러 갔었다. 이름이 張廷, 뭐라고 하던데 그가 뭐라고 했다더라. 그는 매독이라고 말했다. 행실이 단정한 처녀에게 어찌 이런 일이 있단 말인가 결국, 공교롭게도 시골에서 올라온 한의사를 통해 구한 한약을 먹고 나았다. 하지만, 하지만... 卓佩珊부인에게 또 다른 생각이 떠올랐다. 吳瑞書선생은 독일 함부르크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산부인과와 피부과 전문의다. 그래! 그녀는 이미 광고를 보고 알고 있었다. 의사로는 독일에서 온 의사를 제일로 치지 않는가
그녀는 방금 오선생이 자기를 진찰하던 상황을 생각하고는 얼굴에 열이 더 심해지는 것을 느꼈다. 의사는 늘 그렇게 진지한 얼굴을 하고있는데 이것도 견디기 힘들다. 갖가지 검사를 마친 후 그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좋아요, 좋아.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건강해요.” 그가 뒤에 뭐라고 했더라 그건 도대체 무슨 뜻이지 “언제 한 번 두 분이 함께 왔으면 하는데, 미스터...”그는 남편의 성을 모르고 있었다. 내가 가르쳐 주었다. “...아, 미스터 韓도 한 번 와서 검사 받아보라고 그러세요.” 도대체 그에게 무슨 문제가 있지 ...아마도, 아마도...비만이 문젠 것 같은데. 결국은 비만과 관계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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