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높은 IT주와 배당주에 대한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가 지지부진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며 대형 IT주는 가격이 싸졌고 이익을 낸 12월 결산법인은 배당금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7일 증시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대한 투자처로 단기적으로 배당주와 장기적으로 가격이 싸진 대형 IT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곽병열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이 여전히 불안하고 국내 경제상황도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부진한 흐름이 시작되며 당분간 1000선을 기준으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자들도 박스권 장세에 대비한 투자전략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곽 연구원은 “증시가 불안할 때는 현금비중이 높은 안정적인 종목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에 해당되는 종목이 대형 IT주와 제약주 등”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I 등을 비롯한 대형 IT주는 현금 보유가 많아 위험성이 적은 데다 기관과 외국인의 관심 종목이어서 장기적인 투자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 IT주는 최근 조정을 거치며 가격이 싸진 것도 장점이다. 하나대투증권은 배당투자를 틈새전략으로 추천했다. 배당주의 경우 안정성이 높은 종목이 많은 데다 주가 하락이 단기간 가파르게 진행되며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이 훨씬 높아진 것도 이유다. 일례로 휴대폰 부품업체인 파트론은 최근 주가가 4000원대 후반으로 하락했지만 올해 주당 216원가량 배당이 예상돼 예상 배당수익률이 4.32%로 지난해 2.68% 대비 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추정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파트론 외에도 피앤텔, DK유아이엘, 대진디엠피, LG텔레콤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실적을 토대로 높은 배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냥 배당투자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것 금물.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하락하며 배당수익률은 높아졌지만 기업 이익 자체가 줄면서 전체 배당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어 배당수익률만큼 이익이 났다면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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