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류(濁流)를 읽고 (채만식)
채만식의 대표작이자 장편 풍자 소설인 탁류는 일제 강점기의 군산을 배경으로 일제 강점기의 혼탁한 사회에서 파멸해 가는 한 여인의 비극적인 삶을 풍자적이고 냉소적인 어투로 나타낸 소설이다.
이 소설의 주요 등장인물로 초봉이와 박제호, 고태수, 남송재, 장형보 등이 나온다. 먼저, 초봉이는 이 소설의 여자 주인공이면서 어지러운 세파를 헤치며 살다가 끝내는 비극의 주인공이 되는 인간이다. 그녀는 군고원을 지냈고 다소간 가문을 내세울 수 있는 정주사의 딸이다. 본래 정주사는 서천에서 농사를 짓던 농부 출신이다.
그는 고향 집과 농토를 정리해서 군산으로 나온다. 그러나 몇 가지 직업을 전전하는 가운데 생계는 더욱 더 막힌다. 그는 맏딸 초봉이를 친구인 박제호의 상점에 취직시켜서 그것으로 간신히 끼니를 이어 간다. 초봉이는 고등여학교 3학년을 마친 터였지만 얼굴이 곱고 매우 상냥한 아가씨다.
그녀의 집 문간채에 세를 들어 사는 것이 금호병원의 조수 남승재다. 남승재는 본래 일찍 부모를 여의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다. 그러나 그 인품이 아주 착한 사람이며 초봉이에게 호감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매우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결정적인 기틀을 마련하지 못한다.
한편, 고태수는 OO은행 군산지점의 행원이다. 그는 비뚤어진 성격의 소유자로 갖가지 방법을 써서 초봉이를 자기 것으로 만들고자 한다. 틈이 나는 대로 그녀가 근무하는 상점에 들러서 물건을 사는 핑계로 수작을 붙인다. 장형보는 그의 친구다. 그는 꼽추이며 아주 외양이 추하게 생겼다. 뿐만 아니라 마음도 아주 간악해서 고태수를 유혹하여 은행의 고객 돈을 몰래 유용하도록 만든다. 여기에 동조해서 고태수는 은행 거래자의 구좌를 이용해 부정을 저지른다. 그는 본래 서울은행 본점의 급사 출신이다. 그러면서 윗사람에게 잘 보여 군산 지점의 행원으로 발령이 된 것이다.
그는 장형보의 충동질과 태어난 체질도 있고 해서 방탕한 생활을 한다. 기생과 놀아나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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