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문명의 흥망과 기후
. 마야 문명 멸망의 원인으로써의 가뭄
마야 세계는 그리스도의 시대부터 900년까지 거의 1천 년 동안 중앙아메리카 저지대에서 가장 번영했던 문명권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돌연히 붕괴하여 작은 촌락으로 나뉘었고, 그나마 다른 대륙에서 온 침략자들에 의해 사라지고 말았다. 마야 문명의 멸망에는 많은 요인들이 있겠지만, 기후학적 조사는 그 주요 원인을 가뭄으로 본다. 고대 마야인들은 페텐·유카탄 반도에서 농사를 지었다. 이 지역은 멕시코 남쪽에 입술모양으로 튀어나온 반도인데, 바다에서 융기한 방대한 석회암 암반지대였다. 즉 마야 근거지는 혹독한 환경이었다.
비옥한 토양이라고는 페텐의 일부와 강의 유역 이외에는 거의 없었다. 숲을 개간하면 빗물을 받을 수 있었으나 열대의 강렬한 햇빛도 받아야 했다. 그래서 개간된 땅은 거북등처럼 갈라져 경작이 불가능했다. 게다가 마야 농부들은 늘 환경의 침탈을 받으며 살았다. 몇 년씩 가뭄이나 흉년이 드는가 하면 폭우로 토양이 침식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의 사회는 살아남았고 1000년 동안이나 번영을 누렸다.
. 마야인의 농경
마야인들은 화전 농경으로 옥수수와 콩을 재배했다. 매년 가을이면 그들은 배수가 잘되는 숲의 일부분을 벌채하고 나무와 관목을 불태웠다. 불이 꺼지면 재와 숯이 토양을 덮었다. 농부들은 이 천연 비료를 흙과 섞은 뒤 비가 내리는 시절에 맞춰 씨를 뿌렸다. 그렇게 개간된 토지를 ‘밀파’라고 불렀는데, 2년가량은 토질이 비옥했다. 그 기간이 지나면 농부들은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해 똑같은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처음에 경작하던 땅은 4~7년 동안 휴경지로 묵혀두었다. 이렇듯 마야인들의 거주지는 새로 개간한 토지와 지질을 회복하는 토지로 구획되었으며, 주변의 울창한 숲에서 야생식물을 채취했다. 이러한 생존 방식은 기후 압박을 받을 때 상당한 탄력성을 보였다.
. 마야의 도시와 물의 공급
마야의 도시에는 기원전 400년부터 대규모 의식용 건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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