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70년대 한국의 노동운동사
. 들어가며
𠍸년 4.19일부터 본격화된 ‘4월혁명’은 4.26일 이승만의 하야성명을 발표함으로서 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렸다. 이승만 독재정권이 무너진 뒤 진정한 민주화와 통일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노동자들의 조직건설과 투쟁도 활발하였다. 교사들이 교원노조를 설립하였고, 조흥은행노동조합을 시작으로 은행노조, 언론노조들이 새롭게 만들어졌다. 그때 고용 가능인원 가운데 30%가 넘었던 실업자들도 투쟁에 합류하였다. 어떤 지역에서는 민중의 폭동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민주화운동, 통일운동, 노동자운동, 실업자운동이 연대하여 낡고 썪은 질서를 무너뜨렸어야 우리도 성공한 시민혁명의 역사를 만들 수 있었는데, 보수기득권 세력의 위기의식을 등에 업은 박정희 일파가 군사쿠테타를 감행함으로써 4월혁명은 완성되지 못한 채 막을 내려야 하였다.
그렇지만 ‘4월혁명’을 경험하고 이승만 정권의 붕괴를 지켜보면서 그 시대를 살던 사람들이 현실에서 배운 소중한 역사인식은 역사변화 발전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다. 어떤 구조도 인물도 고정불변한 채 마냥 계속되지 않는다는 의식은 5.16군사쿠테타 이후 군사독재정권 아래서도 민주화운동, 민주노조운동을 줄기차게 지탱할 수 있게 해준 살아있는 힘이었다. 역사 변화 발전 가능성에 대한 신뢰 그것은 바로 ‘희망’이다.
5·16군사쿠데타로 정권을 거머쥔 군사정부는 4월혁명의 공간에서 터져나왔던 민주적이고 자주적인 노동운동을 철저하게 탄압하였다.
1960년대 외자의존형 수출중심의 경제 성장 정책은 ‘선성장 후분배’의 구호와 함께 농민들의 저곡가, 노동자들의 저임금, 장시간 노동, 열악한 노동조건을 강요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1963년부터 69년까지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9.7%로 외형의 경제는 크게 발전하였다. 그러나 노동자들의 임금인상폭은 3.5%에 지나지 않았다.
1960년대를 지나 1970년대를 맞으면서 노동자 민중의 불만은 높아갔다. 19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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