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초콜릿폰’이 전 세계 판매 2000만대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또 ‘샤인폰’도 판매량 10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초콜릿폰과 샤인폰은 LG 휴대폰의 턴어라운드를 이끈 블랙라벨 시리즈 1·2탄이다. 전 세계적으로 2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휴대폰을 보유한 업체는 노키아·삼성전자(E250)·모토로라(레이저) 등에 불과해 LG전자가 휴대폰 시장에서 메이저로 자리 매김했다는 평가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전 세계적으로 초콜릿폰이 1950만대·샤인폰이 98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제품의 판매 추이를 볼 때 이르면 이달 내에 각각 2000만대와 10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초콜릿폰은 지난 2006년 5월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됐다. 개발 기간만 1년 8개월에 달하고 감성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2년 5개월에 걸쳐 장기 히트 모델로 자리 잡으며 수익성은 물론이고 물량 확대에도 큰 공을 세웠다. 지역별 판매 대수를 보면 북미 지역에서 520만대가 판매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1000만대 돌파를 앞둔 샤인폰은 작년 2월 출시 당시 휴대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던 알루미늄 소재를 제품 외관 전체에 채택해 새바람을 일으켰다. LG전자는 전파 방해와 수신 감도가 떨어지는 알루미늄 소재의 단점을 새로운 알고리듬으로 극복했다. 샤인폰 출시 이후 경쟁사들이 금속 소재를 채택한 휴대폰을 잇따라 내놓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역별로는 패션과 유행에 민감한 유럽 지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단일 모델로 2000만대 이상 판매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고르게 판매돼야 함은 물론이고 유통과 사업자 시장 모두에서 탄탄한 사업 기반을 갖춰야 한다는 점에서 해당 업체가 세계적인 위상을 확립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LG전자는 최근 북미 지역에서 쿼티폰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기를 끌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 iF·레드닷·CES 등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휩쓸며 ‘디자인=LG’라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마창민 LG전자 상무는 “초콜릿폰과 샤인폰은 LG 휴대폰의 디자인 리더십을 확인시켜 준 제품”이라며 “소비자의 인사이트에 기반한 제품의 경쟁력은 물론이고 이통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LG 휴대폰사업의 체질을 변화시킨 주역”이라고 평가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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