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까지 전국 160여 개 물류거점에 전자태그(RFID) 인프라가 구축돼, 연간 3194억 원 규모의 물류비 절감이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활용이 확산되고 있는 RFID(무선인식) 기술을 내륙물류기지 등 전국의 주요 물류거점에 적용, 물류가시성(Visibility)을 확대하고 물류거점의 운영을 효율화하는 ‘RFID기반 물류거점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본지 2008년 4월 27일자 7면 참조. 이를 위해 정부는 12월 중에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는 의왕 및 양산의 내륙컨테이너기지(ICD), 부산진CY(Container Yard) 등 5개 물류거점을 시작으로 사업에 본격 착수해 2012년까지 전국의 160여 개 물류거점으로 확대한다. 내륙물류거점에 구축될 RFID인프라는 이미 구 해양수산부에서 구축하여 운영 중인 항만의 RFID인프라와 연계·통합돼 시너지를 확대함으로써 육해공이 연계된 수출입화물 흐름의 가시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항만의 경우 이미 RFID를 활용해 항만의 게이트를 자동화하고 컨테이너를 추적하는 글로벌컨테이너추적시스템이 구축돼 운영되고 있다. RFID 기반 물류거점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내륙 컨테이너기지·복합화물터미널·물류단지·공항·철도화물거점 등 주요 물류거점에 RFID 리더기를 설치하고, 화물차량의 태그를 인식해 게이트를 자동화하고 차량 및 화물의 반출입을 자동 인식해 각종 물류업무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가시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원규 국토부 물류시설정보과 서기관은 “이번 RFID기반 물류거점정보 시스템 구축사업을 현재 기획 중인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사업과 연계하고 물류업계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물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물류정보망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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