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 헤겔 슐라이엘마허
제 2 강의
임마누엘 칸트(1724-1804) 도덕의 신학
계몽주의로부터의 탈피는 칸트에 의해 이루어졌다. 칸트는 종교의 적합한 영역으로서 삶의 실천적 영역으로서, 즉 도덕적 영역을 제시했다. 그는 지적인 면에서 계몽주의에 가깝게 있었다는 것은 삶의 윤리적 차원을 종교의 중심적 관심사로 높이는 점에서 이해된다. 그것은 이성의 시대인 계몽주의 윤리의 핵심에 가까운 이해였다. 그러나 그는 도덕 지향적 종교의 확립 방법은 계몽주의와는 완전히 달랐다.
칸트는 이성을 인간의 앎(인식론)의 중심부로 끌어올렸다. 칸트는 실제를 경험할 수 있는 가능성은 이성에 달려 있다는 것을 이론화했다. 이것은 철학에서의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이었다.
칸트의 인식론은 영국의 경험주의 철학에서부터 시작한다. 경험주의에서 인식의 과정을 이해하는 중심 사상에는 소위 ‘수동적 지성’이라는 것이 있다. 존 로크(1632-1704)는 그의 “인간 지성론”(1689)에서 데카르트 철학의 중심 주제를 부인하면서 주장하기를 인간의 지성을 타불라 라사tabula rasa, 즉 본디 타고난 관념이 전무한 하나의 백지라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인식 과정은 수동적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단지 오관을 통하여 외부로부터 전해져 오는 ‘인상들’을 수용한 다음 그 동안 수집한 인상들로부터 관념들을 형성하는 것일 뿐이다. 다시 말하면 먼저 감각 속에 없었던 것은 오성에도 없다 고 말한다. 태어났을 때에는 마음이 백지이고 감각적 경험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 종이 위에 글씨를 써서 마침내 감각으로부터 기억이 생기고 기억으로부터 관념이 생긴다. 이 이론은 오직 물질적 사물만이 우리들의 감각에 작용하므로 우리는 오직 물질을 알 수 있을 뿐이고 유물론적 철학을 채택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결론으로 향하게 된다. 만일 감각이 사고의 재료라면 물질은 정신의 원료가 아닐 수 없다는 성급한 결론을 내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유물론적 사고에 죠지 버클리(1684-1753)는 반론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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