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老年學
Journal of the Korea Gerontological Society𠎠. Vol. 20, No. 1. 93∼112.
거동불편 노인의 주관적 안녕감에 관한
생태학적 접근1)
손 화 희 · 윤 종 희 ·김 덕 성, 안 령 미
숭의여자대학 가족복지과·동덕여자대학교 가정복지과·동덕여자대학교 보건관리과
본 연구는 거동불편 노인의 주관적 안녕감에 관한 실태와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생태학적 체계 요인들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지역사회로부터 교육 및 재활프로그램의 서비스 지원을 받고 있는 거동불편 노인들의 정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경향을 나타냈으며, 생활환경에 대한 인지적 평가가 높았다.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각 체계별로 분류된 독립변인군중 개인특성변인군이 노인의 주관적 안녕감을 가장 잘 설명하였다. 미시체계변인군과 외체계변인군을 추가하였을 경우 전체변량의 46%를 설명하였다. 거동불편 노인의 주관적 안녕감에 관한 변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은 외향적 성격과 자아존중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그 다음으로 자녀의 효태도, 노부모자녀관계의 순이었다.Ⅰ. 서 론. 문제의 제기 및 연구목적
본 논문은 ‘1999년도 성북구 거동불편 노인을 위한 교육 및 재활 프로그램 개발’ 연구의 일부이며, 제3차 성북구청 공공근로 위탁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음. 21세기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더불어 노인인구는 어느 인구 계층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노인의 절대적 수와 함께 전체 인구에 대비한 상대적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1999) 자료에 의하면 한국은 2000년에는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7.1%를 넘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2022년에는 14%를 넘어 고령사회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인구 고령화 속도가 급속히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노인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노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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