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새 천년의 창의성
전 경 원
목 차 Ⅰ. 서 론
Ⅱ. 창의성의 기초
1. 창의성연구의 역사
2. 창의성의 신화
3. 창의성의 개념과 수준
Ⅲ. 창의성과 인간의 본능
1. 새로움을 추구하는 본능
2. 행복을 추구하는 본능
3. 모방과 표절 본능
Ⅳ. 미래의 창의성 조망. 포스트모더니즘과 무장르
2. 무시간
3. 생활 속의 창의성 운동
Ⅴ. 결론
I. 서 론
𠌼년 1월 1일로부터 시작된 20세기도 이제 마감되었고, 서기 2000년 1월 1일부터는 새로운 세기가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20세기를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개념어 또는 핵심어를 찾기 위해 골머리를 앓아 왔다. 냉전의 시대, 페미니즘의 시대, 과학기술 혁명의 시대, 대중의 시대, 미국의 시대 등 자신의 관점에 따라 20세기를 다채롭게 해석했다. 노벨상 작가 윌리엄 골딩은 20세기가 ‘인류사에서 가장 폭력적인 세기’였다고 한탄을 했고, 노벨상 과학자 세베로 오초아는 ‘가장 근본적인 특징은 엄청난 과학의 진보’라고 말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축약하여 역사가 에릭 홉스봄은 ‘극단의 시대’라고 했다. 즉, 20세기는 그 어떤 세기보다도 극단과 극단을 넘나드는 일들이 많아 전쟁과 평화, 풍요와 빈곤, 시간과 공간, 남성과 여성, 자유와 억압 등의 상반된 주제들이 서로 교차되어 왔고, 사람들은 이러한 극단 내지는 상극 패러다임에 익숙했다.Ԩ세기는 그야말로 극단과 극단을 넘나들며 ‘창조’와 ‘파괴’의 시대로 점철되었다. 20세기초부터 시작한 끊임없는 크고 작은 ‘전쟁’이 난무한 ‘파괴’의 시대였고, 또한 전쟁 이후 새로운 삶을 창조하기 위해 놀라운 과학 기술의 혁명적인 발전으로 인한 창조적 발명과 발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비록 전쟁과 파괴가 서로 엇갈리면서 통합과 분열을 거듭해 온 20세기였지만, 20세기의 100년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창조의 르네상스’ 시기였다고 표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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