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문화의 겉과 속
강준만 지음, 인물과 사상사, 1999
발제 김익록
▶ 매스 컬쳐와 파퓰러 컬쳐(21쪽)
·오늘날 `대중문화`는 소수 엘리트를 위한 `고급문화`에 대비되어 `저급문화`로 불리기도 하고 상업주의에 지배된다는 비판과 함께 대중의 `정치적 무관심`을 부추켜 기존의 불평등한 사회체제를 정당화하는데 기여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부터 팝아트의 등장이나 퓨전 현상 등을 통해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화해 혹은 융합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중문화는 60년대 이후 경제개발과정에서 농촌이 해체되고 도시가 확대되면서 교통·통신·교육·대중매체 등의 발달과 함께 나타나는데, 대중에 의해 주체적으로 형성된 ‘파퓰러 컬쳐’라기 보다는 정치적 목적에 의해 ‘위에서 아래로’ 형성되어 왔고, 미국과 일본의 대중문화에 대한 무분별한 수입과 모방과정을 통해 형성된 ‘매스 컬쳐’의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상업주의와 문화 사대주의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 청소년들과 대중문화와 스타시스템
·오늘날 10대들의 구매력 확대는 대중문화의 상업적 목적을 달성하는데 유리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대중문화의 형성과 유통에 10대들의 영향력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영상 이미지에 익숙한 독특한 감각 구조를 지니고 있는 신세대들은 재미와 압축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이마골로기(imagologie) 세대로서 논리적 사상체계가 아니라 일련의 이미지와 암시에 지배되고 또 그것을 선호한다.
·미디어의 상업주의는 연예정보 프로그램이나 기사를 통해 스타시스템을 부추키며 주로 청소년들이 고객인 스타숭배현상은 현실적으로 제동이 거의 어려운 실정이다. 이는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제약 속에서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현실도피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스타숭배 현상’자체가 치밀한 상업적 계산 아래 관리되고 있다는 현실을...
· 해피레포트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에 문제가 있을 경우(손상된 파일/설명과 다른자료/중복자료 등) 1주일이내 환불요청 시 환불(재충전) 해드립니다.
(단, 단순 변심 및 실수로 인한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브라우저 오류로 인해 다운이 되지 않으면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참고자료로 이용하셔야 하며,자료의 활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다운로드 받은 회원님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안내
보고서 내용중의 의견 및 입장은 당사와 무관하며, 그 내용의 진위여부도 당사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보고서의 저작권 및 모든 법적 책임은 등록인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원저작권자의 입장에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침해신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