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광주민주항쟁의 노선 갈등 - 수습이냐, 항쟁이냐
김 인 광 (사학과 4)
〈목 차〉
1. 운명의 5월 18일
2. 수습이냐, 항쟁이냐 (22일∼24일)
3. 최후의 항전으로 (25일∼27일)
4. 갈등의 구조
1. 운명의 5월 18일
17일 자정을 기해 계엄령이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18일에 전북 금마에 주둔하던 특전사 제7여단(여단장 준장 신우식, 2군 배속) 제33,35대대 82 604(장교 사병)이 전남대에 도착하자마자 도서관, 총학생회실 등에서 철야를 하던 학생들을 급습, 곤봉과 군화발로 구타한 후 체포하였다.
“17일 밤 전남대 총학생회 사무실을 지키고 있는데, 11시경에 군부대 트럭이 교내로 들어왔다. 그들은 통신점검차 들렀다고 하면서 횡설수설했다. 자정이 되자 공수들이 정문과 후문으로 계속 밀어닥쳤다. 총학생회 사무실에 있던 7명 중 3명은 무사히 빠져나가고, 권창수, 오진수, 나 외에 1명이 새벽 1시경 공대 5호관에서 붙잡혔다.”(구술 이승룡)1)
18일 새벽 2시 26분 제33,35대대가 31사단 96연대에에 배속되었고 29분에는 31사단 96연대가 사단 잠정부대로 배속받아 전남대·조선대를 제외한 각 대학을 점령했다.
이에 앞서 17일 자정을 넘기자 마자 정동년, 김상윤 등 복적생과 전남대총학생회 간부들에 대한 연행작전이 펼쳐졌다. 도서관에서 철야하던 전남대·조선대 학생들의 회의장, 농성장에 공수부대가 급습, 학생회 간부 및 복학생, 시위주동 혐의자들을 검거하였고 새벽 5시까지 학교와 예비검속 대상자의 가택 등을 수색하였다.
“조선대 방송실에서 선후배들이 모여 철야 간담회를 하고 있는데, 31사단 소속 통신장교 1명과 사병 2명이 학교 통신시설을 점검한다며 들어왔다. 형식적인 점검 후 그들이 나가자 나는 화장실에 갔다. 잠시 후 방송실에서 험한 욕설이 흘러나오고 뭔가 부서지는 소리와 비명소리가 요란했다. 교내에 계엄군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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