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문화환경을 위한 대안
김 선 범(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Ⅰ. 프롤로그
앞으로 21세기 미래의 우리 사회는 어떠한 패턴의 가치체계 속에서 행동하고 사고할 것인가 21세기는 물질적 욕구충족 단계를 벗어나 개성을 탐구하고 자아실현을 위한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행태도 소비자시민(consumer citizen)이나 녹색소비행동(green consumerism)이 중시될 것이다. 또한 상업화된 대중문화 수용층이 형성됨에 따라서 여가도 긴장완화나 기분전환기능이 주가 될 것이고, 세계경제의 통합과 문화적 보편화가 확산됨에 따라 민족·종교·역사에 따른 ‘문화적 정체성’(cultural identity)을 추구하는 ‘문화적 지역주의’(cultural regionalism)1)가 보편적 가치기준이 될 것이다.
21세기는 문화·자원·환경이 주된 이슈로 등장함에 따라 문화적 개성화, 쾌적성(amenity)과 환경, 글로벌리즘(globalism), 지역주의와 정체성, 정보화와 미래지향성, 실질성과 안전성 등이 그 중심개념이 될 것이다. 21세기는 지역주의와 민족주의가 강조되면서 한편으로는 정치·경제적 영역의 블록화와 함께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의 메가화로 극단적인 신기술 주의에 다다를 것이다.
21세기는 ‘메가 트렌드’로서의 ‘메가넷’(meganet)2)이라는 복합 통신망과 같은 기술과 결합한 문화의 세기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기술의 첨단화가 촉진되면 될수록 지역성과 정체성은 강조될 것이고 지역이나 도시의 혹은 국가의 문화력이 기술력과 경제력에 버금가는 사회적 힘과 가치로 자리잡을 것이다. 지역의 문화적 독자성은 그 본래의 의미와 역사적 장소성에 따라 가장 지역성을 띤 채로 지구촌에 개방되고 활용되고 평가될 것이다.
Ⅱ. 사회·경제적 문화환경
1. 권역의 체계화
지방문화에 대한 인식은 지방의 문화에 대한 재조명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볼 때, 문화적 자산을 가치있는 미래자원으로 활용하고 전승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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