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앙과 포스트모더니즘 모던과 포스트모던 사이의 기독교인의 문화적 사명
신국원 교수(총신대학교 신학과 )
새로운 밀레니엄이 곧 열리려는 지금, 모든 것이 급속히 변하고 있다는 소식이 무성하다. 영원히 지속될 것 같던 이데올로기 싸움은 막이 내렸고 `문화전쟁`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피터 버거는 귀를 기울이면 기계문명의 소음 사이로 `천사의 소문`이 들려온다고 주장한다. 지성의 시대는 가고 감성이 춤을 추며, 영성(靈性)이 너울거린다. 컴퓨터의 디지털 혁명은 사이버 세계의 버츄얼 리얼리티로 우리를 안내한다. 과연 새로운 천년은 어떤 세계를 우리 앞에 열어놓고 있는가
역사는 천천히 그리고 소리 없이 흐르지만 늘 그런 것은 아니다. 때로 격동하며 커다란 변화가 단시간에 일어나기도 한다. 이런 때엔 역사의식이 강하지 않은 보통 사람도 그 변화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바로 우리가 역사의 여울목을 통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글은 이런 판단에 원칙적으로 동의하면서 논의를 연다. 과연 이 시대의 변화의 본질은 무엇이며, 그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이 글은 과연 지금이 격변의 시대인지, 또 그렇다면 그 변화의 성격이 무엇인지 돌아보기를 원한다. 또 이 글의 논제는 우리가 기독교인으로 그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라는 지극히 어려운 질문과 관련되어 있다.
포스트(post)시대
과연 지금은 르네상스가 극에 달하고, 자연과학이 급격히 발전하고, 신대륙이 발견되며, 종교개혁이 일어났던 16세기와 같은 격변의 시대인가 우리 주변을 잘 살피면 20세기도 전환기임을 알 수 있다. 지난 몇십 년 사이에 수세기 동안 익숙했던 문화와 사회의 구조에 큰 변화가 모든 영역에서 일고있다는 인상을 피할 수 없다. 세계관이 변화하고, 진리에 대한 생각이 바뀌면서, 학문이 변하고 있다. 사회 구조가 변하며, 예술과 문학이며, 생산과 소비의 형태에 이르기까지 삶 전체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
문화가 변하고 있다는 느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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