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무선인터넷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글 ‘안드로이드 폰’의 도입을 추진한다. LG텔레콤 김철수 비즈니스개발 부문장(부사장)은 29일 2008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구글의 오픈 플랫폼 ‘안드로이드’ 전략과 우리의 개방형 데이터서비스 ‘오즈’는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면서 “현재 오픈 모바일 플랫폼 후보로서 안드로이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현재 구글이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 등 분야에서 국내 콘텐츠 사업자를 지원하는 데 부정적이지만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LGT의 이 같은 방침은 SK텔레콤·KTF 등 경쟁사가 애플·노키아 등 외산 단말을 전략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말 경쟁력을 확보하고 무선인터넷 콘텐츠 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SKT 측에서도 안드로이드폰 도입이 얘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21일 한국을 방문한 존 라거링 구글 아시아태평양 모바일사업 부문 총괄책임자는 “현재 업체들과 한국 진출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LGT는 4세대(G) 이동통신서비스는 글로벌 주류 계열 기술방식으로 적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LGT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동기방식(리비전A)으로 3G 서비스를 하면서 글로벌 로밍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LGT 재무책임자(CFO) 김상돈 상무는 “4G 투자는 기술적 고립을 회피하는 방향에서 진행하겠다”면서 “객관적인 관점에서 기술적 고립 회피와 해외로밍 갭 극복, 단말 수급 등 규모의 경제 고려해서 선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T는 지난 3분기에 매출 1조2037억원, 서비스매출 8547억원, 영업이익 1230억원, 당기순이익 994억원을 실현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949억원) 대비 29.5%, 작년 동기(1143억원) 대비 7.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2분기(676억원) 대비 47%, 지난해 동기(990억원) 대비 0.4% 늘어났다. 이 같은 이익 증가는 이동통신업체간 과당경쟁 자제로 시장이 안정화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크게 절감됐기 때문이다. 3분기 마케팅 비용은 2212억원으로 직전 분기(2614억원) 대비 15.4%, 전년 동기(2269억원)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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