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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한국어와 일본어의 차이점 높임법과 반말에 대하여 / 한국어와 일본어의 높


카테고리 : 레포트 > 사회과학계열
파일이름 :한국어와 일본어의 차이점 - 높임법과 반말에 대하여.hwp
문서분량 : 4 page 등록인 : skadkfl
문서뷰어 : 한글뷰어프로그램 등록/수정일 : 08.10.28 / 1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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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와 일본어의 높임법과 반말에 대하여 서 옥희 재일교포, 연세대 국문과 유학중 경어와 겸양어를 잘 사용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은 한국어와 일본어의 공통된 점이다. 그래도 경어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자신이 말단 사원일 경우, 사장이 외출한 김 부장을 찾았을 때 보통 “김 부장님은 외출하셨습니다.”라고 한다. 물론 학교 문법에서는 압존법을 지켜 “김 부장은 외출했습니다.”라고 해야 된다고 가르치고 있지만, 실제로는 거의 지켜지지 않는 듯하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압존법을 철저히 지킨다. “김 부장은 외출했습니다(金部長は 外出しております).”라고 말해야 한다. 하나만 더 예를 들어 보자. 타사에서 자신이 다니고 있는 회사 사장을 찾는 경우는 과연 어떻게 될까 역시 앞에 나온 예와 같다. 한국의 경우는 “사장님은 외출하셨습니다(社長(樣)は 外出なさいました).”라고 말을 해야 하고 일본에서는 “사장은 외출했습니다(社長は 外出しております).”라고 대답하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김 부장’이라고 하는 것보다 지위를 빼고 “김은 외출했습니다(金は 外出しております).”라고 하는 것이 가장 예의 바른 말이다. 이와 같은 사용 방법의 차이는 그 때 누구를 높여야 할지 그 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경우는 말하는 주체와 문장에서의 주어를 존중한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쓰이는 것 같다(김 슬옹, 1995, 발가벗은 언어는 눈부시다, 동방미미어, 111∼4쪽 참고). 일본의 경우, 앞의 책에서는 “조직의 질서를 더 중요시한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나와 있는데 내 생각도 그와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다. 일본에서는 “겸양의 정신”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기를 낮추는 것이 예의 바르고 아름답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런 정신이 있기 때문에 일본인은 자신이 아무리 능력을 갖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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