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8월 10일 토요일 날씨 비(한국)
제목 태국-방콕으로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아버지와 어머니 나 셋이서 인천 공항행 고속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갔다. 우리는 늦을까봐 10시 차를 타고 가서 12시 40분에 도착 했기 때문에 약속시간이 1시간 20분이나 남아 있었다. 인천공항은 작년에 개항해서인지 깨끗하고 넓었다. 나는 그 규모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엄마 친구분들은 아무도 안오셔서 좀 심심했는데 아버지께서 점심을 먼저 먹자고 하셔서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갔다. 공항 3층에 식당들이 있었는데 음식값이 무척 비쌌다. 밥을 사 먹고 와 보니 엄마친구 한 가족이 와 있었다. 정확히 2시 5분에 다같이 나머지 분들이 왔다. 비행기에 짐들을 부치고 간단한 수속을 마친후 비행기를 타러 들어 갔는데 그 곳에서 쇼핑할 시간이 40분 정도 있었다. 우리는 구경만 하고 있다가 3시 40분에 비행기를 탔고, 잠시 후 4시 5분에 비행기가 떴다. 5시간 후에 도착 한다고 방송이 나왔다. 또, 태국은 우리나라 보다 2시간 느리기 때문에 시계도 조정하라는 안내도 했다. 아버지께서 내 시계를 2시간 정도 뒤로 돌려 주셨다.
비행기를 타 본게 처음이라서 많이 기대됐는데 비행기가 상상 보다는 안가는 것 같이 가만히 움직였다. 구름 없는 파란 하늘을 내다 보면 실 같은 길하고 조그마한 쓰레기 같은 집도 내려다 보이기도 했다. 비행기의 고도가 점점 높아지기 시작하자 귀가 멍멍해지면서 비행기는 구름위를 날기 시작했다. 최고 고도는 1만 3천미터 정도라고 TV 화면에 나왔다. 내가 탄 비행기가 구름 위를 날고 있는 것이었다. 처음엔 정말 기분도 좋고 신기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뿐 시간이 지날수록 지루하고 심심 했다. 비행기 안에서 잠자기도 하고 창문 밖에를 내다보기도 했다. 창문 밖엔 해가 쨍쨍 내리쬐었다. 비행기가 상하이 상공을 나르고 있다는 안내가 화면에 나왔다. 아래를 보니 강이 보였다. 참 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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