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물결
대량 생산을 위한 컨베이어 벨트에 묶인 지난날 공장 근로자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 과거의 불루칼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변화이다. 이러한 장면에서 참신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작업 내용이 새로운 산업이라는 이유에서만은 아니다. 노동에 대한 생각 자체가 달라진 것이다. 제2의 물결의 영향권에 있는 회사에 있어서는 공장의 기계나 건물이 자신이므로 종업원은 인건비 곧 비용일 뿐이었다. 그러나 제3의 물결에서는 그와 반대로 기계나 건물 쪽이 경비이며 인간은 최대의 자산이 된다. 창조적 인간이야말로 무엇보다 큰 재산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앨빈 토플러(A1vin Toffler, 1928∼ )를 가리켜 미래학자라고 부른다. 현재를 연구하기도 힘든데 어떻게 미래를 연구한단 말일까 미래 연구의 비밀은 현재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최첨단의 새로운 과학 기술·경제·사회 동향을 꼼꼼하게 조사하는 것에 있다.
저자 토플러는 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중서부 공업 지대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면서 잡지에 칼럼을 쓴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때의 칼럼이 주목을 받아 언론인이 됐으며, 백악관 출입 기자를 거쳐 미래학자가 됐다. 이런 경력에서도 볼 수 있듯이 토플러는 책상에 앉아 머리로 생각하고 자료를 읽는 것보다는 변화의 현장을 발로 뛰어다니면서 직접 조사하고 취재하는 데 익숙한 인물이다 『제3의 물결』도 바로 이런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제목이 ‘제3의 물결’ 이니, 제1의 물결과 제2의 물결이 없을 수 없다. 토플러가 말하는 제1의 물결은 농업 사회의 도래, 곧 약 1만 년 전에 시작된 농업 혁명이다. 농업 혁명은 농업 기술의 혁신을 바탕으로 인류 최초의 문명들을 탄생시켰다. 수렵·어로 채취 활동으로 살아가던 인류는 농경 생활을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 문명과 정치 공동체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농업 사회는 기본적으로 땅에 기반을 둔 사회였다. 농토야 말로 부(富)의 거의 유...
· 해피레포트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에 문제가 있을 경우(손상된 파일/설명과 다른자료/중복자료 등) 1주일이내 환불요청 시 환불(재충전) 해드립니다.
(단, 단순 변심 및 실수로 인한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브라우저 오류로 인해 다운이 되지 않으면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참고자료로 이용하셔야 하며,자료의 활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다운로드 받은 회원님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안내
보고서 내용중의 의견 및 입장은 당사와 무관하며, 그 내용의 진위여부도 당사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보고서의 저작권 및 모든 법적 책임은 등록인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원저작권자의 입장에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침해신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