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韓民國에서의 死刑制度
전지연(全智淵)
목 차 Ⅰ. 序 論
Ⅱ. 韓國에서의 死刑에 對한 現況
Ⅲ. 死刑에 對한 存廢論
Ⅳ. 死刑에 對한 改善方案
Ⅰ. 序 論
死刑은 犯罪者의 生命을 剝奪하는 刑罰로서, 刑罰 中에서도 가장 重한 生命刑, 더 以上의 刑罰이 없다는 뜻에서 極刑이라고도 불린다. 死刑은 歷史的으로 볼 때 가장 오래된 刑罰이며, 過去에는 死刑과 笞刑 등 身體刑이 刑罰의 中心이었다. 그러나 近代 以後 휴머니즘 思想의 影響으로 刑罰의 人間化가 進行되어, 身體刑은 오늘날에는 回敎圈을 비롯한 一部 國家를 除外하고는 자취를 감추게 되었으며, 死刑의 境遇에도 그 存廢與否를 둘러싸고 各國에서 論難이 되기 始作하였다. 이와 같은 死刑은 人間의 生命과 人間尊嚴性을 否定한다는 面에서 매우 敏感한 事案이며 大部分의 國家와 社會에서 政治的, 倫理的으로 수많은 論爭과 論難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現在進行形의 主題이다.
死刑制度는 社會의 秩序를 維持하고, 犯罪를 抑制하며, 被害者나 그 家族 등의 應報的 法感情을 充足시킨다는 點에서 正當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그러나 最近의 硏究結果에 따르면 `死刑制度가 결코 犯罪率 減少, 즉 犯罪 豫防에 별다른 效果를 갖고 있지 못하다`고 主張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람들의 人權意識과 刑罰의 寬待化思想 그리고 殘酷한 刑罰에 對한 忌避意識이 높아지면서 死刑制度 廢止에 對한 國際社會의 共感帶는 漸次 擴散되고 있다. 따라서 死刑制度의 存續 問題는 이제 한 國家가 文明國家 또는 人權 先進國인가를 가늠하는 重要한 基準과 尺度로 받아들여지고 있기도 하다.
2002年 12月을 基準으로 UN 報告書에 따라면 死刑制度를 施行하는 나라는 77個國, 完全 또는 部分的으로 廢止한 나라는 모두 125個國으로 全 世界 國家의 38%가 死刑制를 實施하고 있으며, 62%는 이미 廢止하였다. 地域別로는 유럽聯合의 모든 國家가 死刑制度를 廢止하였고, 南美의 大多數 國家도 死刑制度를 廢止한 狀態이다. 그러나 大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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