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과 이이의 성리학과 윤리1. 퇴계 이황의 성리학과 윤리퇴계는 벼슬이 판서를 거쳐 종일품(從一品) 찬성에 이르렀을 때까지 잠시 입조했다가 곧바로 사양하여 제대로 나아가지 않았다. 그의 형이 을사사화 때 화를 입었기 때문에 나아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오로지 안동의 도산서원에서 후진들을 양성했고 그의 제자들은 벼슬에 나아가 고관대작이 되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유성룡으로서 영의정까지 오르는데 그를 따르는 관리들에 의하여 퇴계는 조정에 끊임없이 추천되었고 이 때문에 조정에 나아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벼슬에 올랐다.퇴계의 성리학은 철저하게 주희를 답습했다. 주희의 성리학이 이중성이 있어서 모순으로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주희의 모순성을 체용논리로서 정립한다. 1) 우주론성리학에서는 리와 기로서 우주 내지는 존재를 설명하는데 주희는 이에 대하여 무동정과 유동정의 양면성으로 설명한다. 우주론에서 그가 말하는 리는 주로 원리의 뜻을 갖는다. 퇴계는 리개념을 체용으로 구분하여 이의 체는 무동정(無動靜) 용은 유동정(有動靜)이라고 하여 주희의 모순을 체용논리로 극복한다.“정(情)도 없고 의(意)도 없음은 본연의 체이고 능히 발하고 능히 생함은 지극하고 오묘한 용이니 리는 스스로 용이 있기 때문에 자연히 양(陽)을 생(生)하고 음(陰)을 생(生)한다.”1)존재의 원리이자 윤리로서의 리는 동정을 함에 따라 능동적이고 주체적이며 살아있는 생명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퇴계는 이생기(理生氣)라고 하여 리가 기를 생하여 만유가 생성된다는 것이다. 리가 기를 생하기 때문에 주재할 수 있는 것이다. 리의 속성은 허(虛)이기 때문에 상대자가 없고 더할 수도 없으며 덜어낼 수도 없다는 것이다.2) 또한 진실하여 망령되지 않고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는 허라는 것이다.3)리와 기의 관계는 서로 섞여 있지 않으면서도 떨어져 있지 않아서 하나이면서도 둘이고 둘이면서도 하나이다. 현상에서는 리와 기가 떨어져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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