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도 미국 자본시장이 국내 증시의 방향을 예측하는 나침반이 될 전망이다. 지난 한주 국내 증시는 미국 정부가 7000억달러에 달하는 구제금융 법안을 만들면서 미국 금융위기가 진정될 것이란 기대감에 한때 1500선을 회복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 25.30포인트(1.68%) 떨어진 1476.33으로 장을 마치며 1500선에서 다시 멀어졌지만 닷세 중 나흘 연속 상승하며 전주 대비 20.55포인트(1.44%) 상승했다. 이번 주도 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해선 미국 금융위기 대책이 가시화되야 한다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한동욱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의회와 정부가 구제 금융안을 놓고 이견을 벌이고 있지만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럴 경우 증시의 안도랠리가 한달여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구제금융안 통과는 국내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환율에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미국 구제 금융안이 통과되면 달러 유동성이 확대돼 국내의 외환시장에도 숨통을 트여줄 것이라며 환율이 하향세로 접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주는 3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으로 국내 기업 실적에도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를 기점으로 3분기가 마무리되며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게 돼 실적이 기대치를 웃도는 기업은 이에 따른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 침체의 영향이 지난 3분기 이후 지속된 탓에 기업의 실적 개선폭을 크게 기대하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강 연구원은 “휴대폰, 반도체 등 IT 기업의 경우 글로벌 경기 위축의 영향이 3분기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며 “당분간 통신, 서비스 등 내수 업종과 수출모멘텀이 강한 조선주의 실적 개선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민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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