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리글리”가 되고자 하는 롯데 자일리톨의 도약시장 상황 분석 1990년대 롯데는 껌 시장의 주도권에 위협을 당하고 있었다. 그 당시 1991년에는 오리온의 후라보노, 1995년에는 해태의 덴티Q 가 등장하여 껌 시장을 석권하고 있었다. 경제성장에 따라 우리나라도 서구식 식생활의 확산으로 비만과 충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설탕이 아닌 대체 감미료를 사용한 식품들이 인기를 얻게 되었다. 90년대 중반 들어 껌 시장에도 설탕 대신 솔비톨, 말티톨 등의 감미료를 넣은 무설탕 기능껌 바람이 거세게 일었다. 해태가 무설탕 껌 덴티Q를 내세워 95년 5월에는 35억원을 기록하면서 껌 시장에서 단일 품목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러나 그 인기는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다. 설탕 대신 첨가제로 사용한 솔비톨의 당도가 설탕에 비해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롯데는 1997년 설탕과 당도가 거의 비슷하면서도 치아에 손상이 가지 않고 씹을 때 시원한 느낌을 주는 ‘자일리톨-F`를 시장에 내 놓았다. 자일리톨은 핀란드 등지의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자일란, 헤미셀룰로스를 원료로 만든 천연 소재 감미료이다. 충치의 원인균인 뮤탄스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치아 표면의 세균막인 프라그의 형성을 감소시키는 등 충치를 예방하는 기능도 뛰어나다. 그러나 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 이유는 첫째, 제품 형태나 패키지 및 유통에서 기존 껌들과 다를 게 없었고 둘째, 설탕보다 12배나 비싼 자일리톨 원료가격 때문에 값만 500원으로 비싸졌으며, 마지막으로 국내법상 식품에 대해 효능광고를 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어 제품의 특장점을 부각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 기존 무설탕껌과의 핵심 차별점인 「자일리톨 성분이 들어 있어 충치예방에 좋은 껌」이라는 소비자 인식을 형성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자일리톨F는 당시 시장에서 6개월만의 철수하는 아픔을 맛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 실패가 자일리톨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어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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