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갈리아의 딸들`을 읽고 남녀 위치가 바뀌는 즐거운 상상을 꿈꾼다 우리는 여성으로 살아가야 하는 지금의 현실을 적어도 한번쯤은 한탄해 본적이 있다. 그리고 좀더 나은 사회를 상상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순간 나는 그 상상 속의 나라를 보는 느낌이었다. 이갈리아 상상 속이라고만 하기에는 그 느낌이 너무 생생하고 충격적이었다. 더욱이 이 소설이 가지는 내용과 주장이 단순히 상상을 하는 공상소설이 아닌 현실 사회에 대한 문제점의 제기와 주장을 담고 있기에 더욱 더 매력을 느꼈다. 또한 이 소설이 다른 기존의 책들과는 다르게 좀 더 진취적이고 진부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데, 그러한 매력은 더욱 커져만 갔다. 이 책의 내용은 억압당하고 무시당하는 사회적으로 약한 여성이 강한 남성의 억압에 도전하여 비로소 여성의 평등과 자유가 주어진다는 일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 소설의 시작은 남성과 여성의 위치가 뒤바뀐 다른 세상을 무대로 하고 있다. 우리는 흔히 ‘여자는 남자의 귀속주체이다’, ‘여자는 남자의 갈비뼈로 만들어졌다’ 등의 말을 심심찮게 듣는다. 물론 지금의 세대는 이런 말들에 분노한다. 하지만 이런 직접적인 표현이 아닌 근본적이고 추상적인 표현에는 우리의 반응이 어떠한가 ‘관심 없다’가 정답일 것이다. 그 예로 우리 중 누가 ‘MAN’과 ‘WOMAN’이라는 단어에서 분노를 느끼겠는가 한자인 好자가 여자가 남자아이를 낳아서 좋다는 뜻이라는 것을 누가 관심 있게 고찰하려 했는가 나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그래서 이 책은 나에게 커다란 의미였고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이제 이 소설에서 저자가 반영하는 ‘이갈리아’의 세계를 먼저 단어를 통해 보도록 하자. ‘이갈리아’에서는 여성과 남성을 상징하는 용어로 ‘움(WOM)’과 ‘맨움(MANWOM)’을 사용한다. 남성을 말하는 ‘MAN’에 WO를 붙여 여성이 남성의 귀속주체로 오해할 수있게 하는 ‘WOMAN’이라는 단어의 구조 대신 ‘이갈리아’에서는 그 반대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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