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밑에서`를 읽고 헤르만 허세 우리나라 학생들은 아주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 학교 수업에 학원, 과외,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길을 걷다보면 학원 차를 많이 보게 된다. 그 속에 탄 아이들을 보면 난 감옥에 끌려가는 듯한 모습 같이 느껴진다. 또 누군가는 교도관으로 보일 것이다. 이 암담한 현실을 우리는 반성해 봐야 하지 않을까 `수레바퀴 밑에서`는 한 소년의 이야기이다. 한스는 한 시골학교의 우등생이다. 고장의 자랑이고 아버지의 자부심이다. 한스는 그 어렵다던 신학교에 들어간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공부와 성적의 불안감이 한스 주위를 늘 둘러싸고 있다. 그러던 중에 한 친구를 만난다. 그는 공부의 구렁텅이 속에 빠져있는 한스를 일깨어 준다. 방황하던 한스는 그 친구가 퇴학을 당한 뒤 정신 질환을 보인다. 시골 고향으로 되돌아온 한스는 삶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죽고 만다. `수레바퀴 밑에서`라는 제목이 한스의 모습을 잘 나타내 준다. 교장선생님의 말처럼 한스는 수레바퀴 밑에 깔리지 않으려 했다. 어른들은 학생들을 일렬로 서게 하고 또 학생들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깔리지 않도록 애를 쓰는 것이다. 여기서 일상생활을 수례바퀴에 비유한 것 같다. 학업의 철창 안에 갇혀 있던 한스를 일깨어 준 친구는 이 시대에서 반항아, 나쁜 아이, 친구를 현혹하는 아이라고 평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과연 한스의 마음속에는 학교에 대한 불만, 학업에 대한 실망이 원래부터 없었을까 그것은 아닐 것이다. 지친 한스의 마음속에 조금씩 생각의 새싹이 돋아났을 것이다. 친구는 그것을 확실히 일깨워 주었을 뿐이다. 고향으로 되돌아온 한스는 새로운 삶을 되찾을 수 있었다. 비록 아버지와 목사님, 주위 사람들이 그에게 많은 실망을 했어도 한스는 억압 속에서 벗어났다. 난 한스의 전원생활이 너무 부러웠다. 강가, 낚시, 밝은 햇살이 비치는 날 나무 그늘에 앉아서 아련한 추억으로 빠지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매일 되풀이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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