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와 형이상학적 이원론1.형이상학1. 데카르트 형이상학의 제 1원리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 데카르트는 `확실한 기초`를 획득하기 위하여 회의를 수행했다. 그러면 `회의한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가 그것은 `불확실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적어도 `불확실하다고 생각하는 자`가 있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 세상의 모든 것의 존재를 다 불확실하다고 생각하더라도 이 불확실하다고 생각하는 자의 존재는 절대로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면 모든 것을 불확실하다고 생각하는 자는 누구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나`인 것이다. 이렇게 해서 데카르트는 모든 것을 불확실하다고 생각한 끝에 불확실하다고 생각하는 `나의 존재`만은 절대로 부인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모든 것이 나에게 불확실 한것으로 나타나는 동안, 사실상 한 가지는 확실하다. 즉, `나의 회의작용`. 일반적으로 말해 `나의 사유작용 그 자체 만큼은 더 이상 회의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사유한다(I think)라는 확실성에는 또 하나의 확실성. 즉, `나는 존재한다(I am)라는 확실성이 불가분적으로 결부되어 있다. 나를 기만하는 어떤 강력한 존재가 있다할지라도, 그러나 적어도 기만당하기 위해서라도 내가 존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렇게 해서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가 정식화된다.이 명제는 데카르트가 찾고 있던 `제 1원리`, 말하자면 절대 부동의 진리이며 그의 철학의 `절대적이고 확고부동한 기초`로 기능한다. 이렇게 그는 `나는 생각한다`에서 더 이상 의심할 수 없는 명증성을 발견한다. 여기에서 `사유하다`란 `회의하다`, `표상하다`, `지각하다`, `통찰하다`, `긍정하다`, `부정하다`, `열망하다`, `싫어하다`, `좋아하다` 등과 같은 우리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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