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래 30년` 늘 새로운 시도 가. 10대에서 60대까지 콘서트 열광 조용필의 노래를 떠올리면 꼭 객석환호성이 뒤따라 떠오른다.`비 련`이란 노래는 기억 못해도, `기도하는, 꺅∼` 했던 `괴성의 원조`는 잊을 수 없다. `아마 나는` 다음에 `오빠아∼`가 이어지는 건 `고추잠 자리`란 노래다. 적어도 두 노래만큼은, 괴성을 끌어내려고 일부러 첫 소절에서 한박자 쉬도록 작곡한 게 아닐까 할 정도다. 그런 풍경은 지난 11월 7일∼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그의 음악 30년 기념 콘서트장에서도 벌어졌다. 30∼40대 청중이 많았지만, 10대 여고생부터 60대 노인도 눈에 띄었다. 그를 보기 위해 날아온 일 본인 팬들도 꽤 많았다. 공연 시작 전, 벽에 붙여둔 백지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 `사랑의 메시지`를 적어넣었다. `20년동안 오빠와 오빠 음악을 사랑해 왔어 요. 부산에서 온 ○○○` 등 그의 음악인생 만큼이나 그를 사랑한 팬 들도 나이를 먹었다. (1) 그래도 여전히 `오빠`였다. 공연이 시작되자, 세종문화회관은 요즘 TV 가요프로그램 녹화 스튜 디오를 방불케 했다. 형광색 막대를 흔들며 `오빠`를 외치는 팬들속엔 20대도 있었고, 40대도 있었다. 3천9백석 대강당을 가득 메운 사람들 은 2시간 30분내내 그렇게 열광했다. 이런 가요 공연장이 또 있을까. H.O.T 콘서트에는 10대, 이미자 디 너쇼에는 50대가 몰린다. 그 팬들은 서로를 향해 `그런 노래를 어떻게 듣고 있나`할 만큼 취향이 다르다. 그러나 조용필은 그들을 묶는 끈이 다. 그를 `국민가수`라고 부르기 어색하지 않은 이유가 거기에 있다. 이번 공연은 예매 5일만에 모든 입장권이 동났다. 특히 `오빠의 첫 공연`을 봐야만 직성이 풀리는 팬들 덕분에 첫날 입장권은 이틀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주최측인 조선일보사 문화사업본부에는 예매 시작 한달 전부터 `언제 예매를 시작하느냐, 미리 예약하겠다`는 전화가 계 속됐다. 경동고를 졸업하던 68년, 아마...
· 해피레포트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에 문제가 있을 경우(손상된 파일/설명과 다른자료/중복자료 등) 1주일이내 환불요청 시 환불(재충전) 해드립니다.
(단, 단순 변심 및 실수로 인한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브라우저 오류로 인해 다운이 되지 않으면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참고자료로 이용하셔야 하며,자료의 활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다운로드 받은 회원님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안내
보고서 내용중의 의견 및 입장은 당사와 무관하며, 그 내용의 진위여부도 당사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보고서의 저작권 및 모든 법적 책임은 등록인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원저작권자의 입장에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침해신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