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한국인의 마음의 고향을 가볼 수 있는 장소 갈 수 있는 전시회는 서울 어느 곳에나 있었다. 인터넷에서 전시회에 대하여 검색한 결과 아주 다양한 전시회들이 열리고 있었다. 서양풍의 전시회도 나의 눈길을 끌었으나, 나는 소박하고, 깔끔한 정서를 나타내는 한국인의 전시회에 가고 싶은 마음이 나는 다른 전시회로 눈을 돌리게 했다. 역동적이지만 소박함을 단숨에 드러내는 어느 유명한 한국인 painter의 누런 황소의 그림을 떠올렸다. 그런 그림을 찾아 현재 인사동에서 열리고 있는 많은 전시회를 탐색해보기로 했다.제2전시장 ( 靜·中·動 -오수환 展) 이번 오수환의 전은 ‘정적‘에 대한 명상의 결과를 캔버스에 담은 것이다. 흰색 유화 물감 방탕에 단 하나의 선으로 이루어진 그림을 처음 보았을 때 매우 무미건조한 것이었다. 과연 이 그림이 오랜 세월의 명상 속에서 얻어진 그림인가 하고 의심스러웠다. 나는 오랜 시간을 그 그림 앞에 서서 painter의 마음을, 정신 세계를 이해해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의 뚫어져라 쳐다봄의 끝은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였다. 단순한 흰색 바탕이 아니라는 것. 캔버스 위에는 붓의 놀림, 행적, 자취가 남겨져 있었다. 하나의 캔버스 위에도 여러 방향의 붓의 행적이 담겨져 있었다. 윗 부분은 가로로, 중간부분은 세로로, 밑 부분은 다시 가로로 붓의 놀림이 달랐다. 그리고 남색의 선이 사선으로 그 위를 가로지르고 있었다. 어떤 그림은 남색의 선이 아닌 붉은 색으로 ’ㄷ‘자로 캔버스 한 켠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 선들이 직선으로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나 나름대로 결론을 내렸다. 직선을 통해서 복잡함을 배제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물결무늬는 직선과 달리 복잡하고 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만약 직선 대신에 물결무늬가 들어갔다면 무미건조함, 고요함, 안정감을 나타내지 못했을 것이다. 오수환 그림 중에 3개의 그림이 나란히 벽에 걸려 있었다. 집안의 색깔이 흰색으로 주로 이루어진 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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