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 주에는 다양한 솔루션이 출품돼 신소프트웨어 대상 수상에 대한 기업들의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출품작들은 전략적 통합성과관리시스템과 아이디(ID)를 관리하는 제품, 서비스 기반 미들웨어 개발 프레임워크 등이 포함돼 시선을 끌었다. 마이크로폴리스는 ‘마이크로BSC’를 내놨다. 현재 한국에서 부각되고 있는 외산 솔루션과는 달리 한국의 기업 환경을 반영한 한국형 BSC 제품이다. 또 전략 및 성과결과에 대한 신호가 통합돼 관점별로 인과 관계 설정에 따른 전략 체계도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이와 함께 업적 및 역량 평가 시스템이 내장돼 있어 부서 및 개인별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비티웍스의 ‘BTW-IDMS’ 제품은 한번 인터넷 사이트에 로그인하면 다른 사이트에 별도로 로그인하는 작업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인증기술로, 구글·도이치텔레콤 등이 적용하고 있으며 인터넷상의 개인정보 유출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이트 관리자가 함께 처리해온 사용자 개인정보와 서비스 관련 정보를 분리, 사용자 개인정보는 별도의 관리 회사를 두거나 사용자에게 관리하도록 하고 사이트 관리자는 서비스 관련 정보만을 처리할 수 있도록 이원화했다. 인터데브의 ‘XGDotnet ADP 2008’은 전자정부를 구축하는 데 코어 프레임워크다. 시스템 통합 프로젝트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 기반 개발 지원도구다. 개발표준 및 아키텍트를 제공하고 30% 이상 개발 생산성을 보장한다. 특정 보안솔루션이 필요 없다는 특장점으로 웹2.0의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 ◆마이크로폴리스 마이크로폴리스(대표 김명준 www.micropolis.co.kr)는 전사적 통합성과관리 시스템 ‘마이크로BSC’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전략적 성과관리기법이자 경영전략 실행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도구인 균형성과관리(BSC:Balanced Score Card)에 기반한 것이다. 솔루션 하나로 통합·관리가 가능하며 단위업무와 프로세스기반 관리가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BSC를 활용하면 전략체계를 통합적으로 관리, 성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평가해 직원에게 공정한 보상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경영전략을 전사적으로 공유할 수 있어, 팀을 보다 나은 전략 집중형 조직(Strategy Focused Organization)으로 만든다. 기존 외산 BSC솔루션이나 국내 여타 성과관리솔루션의 지원범위가 성과지표관리와 분석에만 머무르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한국 기업실정에 맞지 않아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설계했다. 마이크로BSC는 개인의 성과나 역량평가, 프로젝트 관리를 추가하거나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내장해 개발하려면 별도의 프로젝트로 진행해야 한다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더불어 조직원의 일상업무부터 특정 프로젝트나 사업 등을 전반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다. 현재 마이크로BSC는 경동도시가스, 카프로, 팅크웨어,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의과학연구소, 한국전기연구원, 마스터자동차관리 등에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인터뷰-김명준 사장 BSC에 대한 이론이 나온 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국내 기업 환경에 맞는 한국형 BSC 솔루션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마이크로폴리스는 시장성 높은 경영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정부 공공기관의 공개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공 분야의 전략적 성과 관리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명준 마이크로폴리스 사장은 “회사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공공 분야의 전략적 성과 관리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안정화된 패키지를 확보해 향후 자체 컨설팅 능력을 함양, 중견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기업 내에서 체계적인 개인별·조직별 성과관리는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평가 및 보상체계가 확립돼야 기업의 발전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마이크로BSC를 통해 구현할 수 있다. 향후 마이크로폴리스는 일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의 타 제품으로 구축해 놓은 레퍼런스를 따를 예정이다. 김 사장은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동시에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비티웍스 비티웍스(대표 권오준 www.btworks.co.kr)는 아이디 관리 솔루션인 ‘BTW-IDMS’를 출품했다. BTW-IDMS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국제 표준 기구인 IEEE의 ‘SAML 2.0 상호 운용성 국제 표준 테스트’를 통과한 기술을 이전받아 기존 SSO 등 통합 인증 솔루션의 최대 문제였던 폐쇄성과 호환성을 완전히 해결했다. 기존 사용자 계정 데이터베이스 통합 위주의 중앙 집중적인 아이디 관리를 넘어 관리주체 간 통합 관리를 제공, 사용자가 다수의 ID를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줄였다. 또 서비스 구축 시에도 별도의 데이터베이스 통합이 필요 없어 손쉽게 통합 인증 기능을 제공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접속하는 사이트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어 피싱 등의 공격에서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이 이 기술을 적용하면 사용자가 네이버에 로그인한 후 다음으로 가면 네이버에서 인증 정보를 다음으로 보내 동일인인 것을 확인하고 로그인 없이 다음 사이트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BTW-IDMS는 특히 사이트 관리자가 함께 처리해온 사용자 개인정보와 서비스 관련 정보를 분리, 사용자 개인정보는 별도의 관리 회사를 두거나 사용자에게 관리하도록 하고 사이트 관리자는 서비스 관련 정보만을 처리할 수 있도록 이원화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사이트가 해킹되더라도 해당 사이트 이용자의 서비스 사용 명세 등은 유출될 수 있어도 주민등록번호와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보호된다.
◇인터뷰-권오준 사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국제 표준 기반의 제품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권오준 비티웍스 사장은 사용자가 관리해야 하는 디지털 형태의 아이디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 기반은 취약한 한국 인터넷 시장을 주목했다. 이에 따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기술력으로 개인정보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 것이다. 권 사장은 “인터넷 사이트가 해킹되더라도 해당 사이트 이용자의 서비스 사용 명세 등은 유출될 수 있어도 주민등록번호와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보호된다”고 밝혔다. BTW-IDMS는 특히 사이트 관리자가 함께 처리해온 사용자 개인정보와 서비스 관련 정보를 분리했다. 그는 “사용자 개인정보는 별도의 관리 회사를 두거나 사용자가 관리한다”며 “사이트 관리자는 서비스 관련 정보만을 처리할 수 있도록 이원화했다”고 설명했다. 권 사장은 향후 계획을 놓고 “솔루션을 도입한 업체의 해외 서비스 업체와의 협력이나 해외 진출에 맞춰 수출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데브 인터데브(대표 김시영 www.interdev.co.kr)는 서비스기반(SOA) 전자정부 개발 프레임워크 ‘XGDotnet ADP 2008’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시스템통합(SI)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서비스 기반 미들웨어로, 특히 B2B를 포함하는 전자정부 개발 프레임워크다. X인터넷 스펙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데브의 개발 프레임워크 플랫폼 안에는 문서보안, 메일보안(와이즈메일), 스팸메일차단(스팸메일브록커), EMS, TMS 등 총체적 프로젝트 위험관리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기업포털, 그룹웨어, 대용량 파일 업로드 등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시스템 인프라도 기본요소 안에 내장돼 있다. 동일한 코드 품질을 보장하고 유지보수의 편의성을 도모한다. 또 동일수준의 성능 보장서비스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며, 서비스통합 외의 컨설팅·패키지·솔루션 등을 프레임워크 레벨에서 지원해 운영생산성의 획기적인 증가를 보장할 수 있다. 단독 서비스, 단독 패키지 수준의 제품을 프레임워크 형태로 제공한다. 시스템 운용에 필요한 도구는 물론이고 B2ALL 프로젝트에 최적화돼 있다. 또 데이터 통합 매퍼와 웹화면 레벨 매퍼를 동시에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한다. 인터데브는 개발도상국 및 중남미 전자정부 구축 시장을 겨냥해 제품을 개발했다. 적은 유지보수 비용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ROI를 보장하기 때문에 적은 IT 예산으로 다양한 시스템을 통합해야 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인터뷰-김시영 사장 “시스템 통합 솔루션의 개념을 보다 확장해 낮은 비용으로 빠른 구현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김시영 인터데브 사장은 빠른 구현과 단순한 유지보수에 초점을 맞춰 통합 개발 플랫폼으로서의 개발 프레임워크를 국내외에 제공하고자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데브의 주력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기반 기술로 돼 있다”며 “글로벌 MS의 인프라를 활용해 포괄적인 마케팅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데브는 현재 중남미 전자정부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2008년 4월 이후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진행 중이다. 포괄적인 전자정부 프로젝트의 코어 서비스 프레임워크로 인정받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 사장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제지원의 일종인 IT 지원 중심의 차관사업(EDCF)을 수행하는 공여국과 수행국을 중심으로 인터데브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향후 기존 시장에 진출해 있는 외국 벤더나 국내 업체보다 낮은 비용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 입지를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jy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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