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속에 퍼지는 악취∼『오! 수정』 서론본론 1. 적당히 비겁하고 적당히 순수한 인간이 좋다.-(홍상수 식 악취에 관하여...) ·불쾌하게 유쾌한 홍상수식 유머 ·잔인한 인생 ·홍상수식 사랑의 해체 ·홍상수식 악취2. 흑백이 갖는 의미 3. 겉이 검다고 속까지 검으란 법은 없다. 결 론 미소 속에 퍼지는 악취∼『오! 수정』 서론 멀리 할 수 없는 일상을 멀리하며 산다는 것만큼 자기 모순적인 것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일상생활은 번듯하게 `잘 사는` 삶이 아니라 `남들에게 좀더 잘사는 것처럼 보이려고` 아등바등하는 삶이거나, `이미 잘 살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는 삶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의미 있는 일상이 사람들, 곧 우리들에게는 너무나 멀리 있기 때문이다. 홍상수 감독의 「오! 수정」은 `내가 아는 것만 보여준다.`고 말한 감독의 말처럼 너무도 일상적이어서 어느새 나 혹은 내 친구나 선배의 일기장을 들추어 본듯한 경험이고, 그만큼의 충격이었다. 흑백필름과 배우들의 낯익은 대사가 더 그렇게 만든다. 일상을 너무나 노골적으로 표현했기에 오히려 관객으로 하여금 불쾌하게 하고 거부감마저 느끼게 한다. 가슴 한 구석이 들추어진 것 같은 불쾌감은 관객으로 하여금 홍상수 감독에게 결국 왼팔을 들게한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이 보여주려 했던 것이 단순히 잔인한 일상의 폭로였을까 그것이 아니라 「오! 수정」통한 일상의 인정은 아니었을까 회전문은 항상 열려있는 것 같은 착각을 주지만 사실은 중심 축을 기준으로 4개의 문이 열리고 닫히는 틈 없이 항상 닫혀있다. 「오! 수정」을 그런 회전문 안으로 숨어있는 일상 혹은 관객들을 향한 홍상수 감독의 노크라고 생각해 보자. 그 속에 유쾌한 듯 불쾌하게 피어나는 악취와 그럼에도 매력적인 미소를 머금은 홍상수 감독의 노크에 우리는 문을 열고 그의 악취보다는 그 뒤에 따라오는 매력에 그를 우리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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